▶ 지난달 중간가격 51만5천달러
▶ 거래량 10% 늘어
LA 카운티 주택시장이 지난 10월 판매량과 판매가가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증가세를 달성했다. 또 지난 10월 판매된 주택들의 중간가가 6개월 연속 50만달러대를 돌파했으나 콘도 중간 판매가는 2개월 연속 40만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도표 참조>
17일 부동산 조사기관인 레드핀에 따르면 지난 10월 LA 카운티에서 판매된 주택은 4,274채로 전년 동기 대비 10%나 증가했으며 판매 중간가도 51만5,000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8% 상승했다. 주택 중간가는 2012년 1월 30만5,000달러까지 떨어졌으나 불과 30개월 만인 지난 5월 50만달러대를 돌파한데 이어 10월에도 5개월 연속 50만달러대를 유지했다.
특히 그동안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였으나 매물 증대로 판매가 증가한 것이 주목을 끌었다.
또 지난 10월 LA 카운티에서는 1,465채의 콘도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6%나 증가했으며 판매 중간가는 39만8,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10월 LA 카운티 주택 매물은 1만2,901채로 전년 동기 대비 33%나 급증했다. 10월 중 주택 매물 중간가는 51만9,000달러, 스퀘어피트 당 매물 중간가는 334달러로 조사됐다.
지난 10월 콘도 매물도 4,116채로 전년 동기 대비 26%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월 콘도 매물 중간가는 39만9,000달러, 스퀘어피트 당 매물 중간가는 330달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할리웃(90038, 이하 우편번호), 샌타모니카(90403)와 잉글우드(90302) 지역의 지난 10월 전년 동기 대비 중간 판매가가 각각 115%, 97%, 75%나 급증하면서 LA 카운티에서 주택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3대 우편번호 지역으로 나타났다.
반면 10월 중간 판매가가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카탈리나(90704)로 2채의 중간 판매가 58만9,000달러는 전년 동기 대비 81%나 떨어진 수치다. 이어 로스펠리츠(90027)의 11채 중간 판매가인 105만달러는 55%, 베벌리힐스(90210) 지역의 23채 중간 판매가 238만1,000달러는 54% 각각 하락한 것이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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