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 ‘민속문화 예술축제’·한빛교회 ‘가을 음악회’
▶ 테너 김명현 독창회 등 성황
한인회 주최의 ‘민속문화 예술축제’가 지난 8일 성대하게 열렸다. 한국무용협회가 이날 공연에서 난타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동안 샌디에고 한인타운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풍성하게 열렸다.
지난 8일 한인회에서 오랜 기간 준비한 ‘민속문화 예술축제’와 테너 김명현씨의 독창회가 열렸으며 9일에는 한빛교회가 주관한 ‘가을 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오후 6시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개최한 이 행사에서는 지역 주요 한인 전·현직 단체장들을 포함해 약 300여명의 관객들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 한인들에게 한국 문화의 향기를 맘껏 누리게 하는 동시에 우리 1.5세 자녀들에게는 자신의 뿌리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나아가 주류사회에 조국의 문화를 널리 알린다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조국의 문화를 널리 전하는 행사를 더욱 활기차게 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이번 행사를 후원한 임천빈 전 한인회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개회식에 이어 1부와 2부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한인들에게 고전무용을 가르치고 있는 한국무용협회(회장 한춘진), 한국문화예술학교(교장 오지희)와 현강 태권도학원(원장 강현일), 플루티스트 이대일, 피아니스트 정유주 부부가 각각 참석해 수준 높은 음악과 춤 등을 선보였다.
화합과 안정이라는 모토로 운영되고 있는 한인회가 개최한 이번 행사는 LA 총영사관, 재외동포재단 등이 후원하고, 미국 내 최대 항공사 중 하나인 델타 항공이 협찬했다.
같은 날 토리파인스 크리스천 교회에서는 테너 김명현씨의 독창회가 열렸다.
김씨는 한양음대를 졸업한 후 미네소타 대학에서 연주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30년 가까이 교회 찬양대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지역 한인 음악인들로 구성된 매스터 코랄합창단이 함께 출연한 이번 김씨의 독창회는 음악을 통해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깊은 감명을 준 시간이었다.
이어 다음 날인 일요일에는 한빛교회에서 ‘가을 음악회’가 성대하게 열렸다.
한빛교회가 지역 한인들의 문화적 정서를 고취시키기 위해 매해 개최하는 가을 음악회는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면서 더욱 알차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한인 커뮤니티에 선사했다.
‘우리나라, 우리 노래, 우리 마음’이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음악회에서는 한국 동요와 가곡, 민요, 성가 편곡연주 등 다양한 장르가 선보였다.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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