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 프라이데이 불붙은 가격경쟁
▶ 텔레트론 50인치 448달러 등 맞불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대형 유통업체들의 가격 인하경쟁에 한인 업체들도 같은 수준의 가격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타운내 한 전자업체에 진열된 TV들.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본격적인 TV 판매 경쟁에 불이 붙었다.
특히 삼성과 LG 등 한국산 TV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베스트바이, 월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와 경쟁하기 위해 한인 가전업체들도 특별 프로모션 준비에 돌입했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주요 유통업체들이 연휴 샤핑에 나선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기 위해 스마트폰, 태블릿 PC, 냉장고 등 고가의 전자제품을 파격적인 할인가로 내놓는데, 이 중에서도 특히 ‘미끼 상품’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이 TV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관심이 많은데다가 제조업체별로 블랙 프라이데이 맞춤형 상품을 앞다퉈 내놓기 때문이다.
시어스는 삼성전자의 55인치 풀 HD TV를 599.99달러에 내놨다. 초기 가격은 1,200달러 선이었으나 최근 가격이 꾸준히 낮아져 798달러까지 판매하는 곳도 등장했다.
커브드 TV 65인치는 현재 판매가 2,500달러보다 약 20% 저렴한 1,999.99달러에 등장했다.
이 외에도 샘스클럽은 LG전자의 60인치 풀HD TV를 648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인업소들 역시 본격적인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준비하고 나섰다.
텔레트론 역시 블랙 프라이데이에 맞춰 LG 50인치 LED TV를 448달러에, 55인치는 598달러에 판매할 계획이다. 삼성 55인치 LED TV는 698달러에 공개 될 예정이다.
텔레트론의 척 임 부사장은 “10월 중순부터 제조업체들이 가격을 내리거나 특별 상품을 제작해 공개하기 시작한다”며 “블랙 프라이데이 이전에 찾는 고객들이 많아 조금씩 미리 내놓고 판매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에도 블랙프라이데이에 줄을 오랫동안 섰던 고객들이 발길을 돌려 TV를 구입해 갔던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스전자는 할인 외에 풍성한 선물로 소비자들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제임스 이 매니저는 “제조업체에서는 이미 TV 할인가격 로드맵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기간과 가격의 몇 개월치 스케줄이 정해져 있다”며 “할인가격 차이는 업체별로 크게 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다양한 선물로 차별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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