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뷰 OC 한인변호사협회 자넷 박 신임 회장
OC 한인변호사협회 자넷 박 신임 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을 비롯한 9대 임원진들은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할 것을 선서한 후 자리를 함께했다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다른 민족 커뮤니티 변호사협회 등과 함께 네트워킹을 형성하고 연대를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오렌지카운티 한인변호사협회(OCKABAㆍ회장 자넷 박)는 6일 어바인에 있는 오크크릭 골프클럽(1 Golf Club Dr.)에서 ‘제6회 연례 회장 취임식 및 시상식’을 갖고 9대 신임 회장에 자넷 박 변호사(메트릭스 서비스사 변호사)가 취임했다.
자넷 박 신임 회장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법조인들이 미국에서 같은 일을 한다는 것을 기억하고 함께 연대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며 “이런 의미에서 ‘다양성 수용하기’(Embracing Diversity)를 9대 사업방향으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자넷 박 신임 회장은 “여성변호사협회, 아시안변호사협회, 중국변호사협회 등 OC에서 활동하고 있는 변호사협회가 대략 20여개가 된다”며 “지난해에 이어 이들과 교류를 강화하고 서로 도울 수 있는 일들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개최된 ‘제6회 연례 회장 취임식 및 시상식’에는 OC 한인회 김가등 회장을 비롯해 OC 한인상공회의소 패트릭 우 회장, 한미법률재단 김률 이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4일 선거를 통해 재선에 성공한 최석호 어바인 시장도 참석했다.
최석호 시장은 “마치 내 승리를 축하해 주러 온 축하파티 같다”는 말로 웃음을 전한 후 “인재들의 모임인 만큼 커뮤니티를 위해 무엇을 할지 항상 고민하는 단체로 성장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취임식과 함께 개최된 시상식은 지역의 우수 한인 기업인들에게 전하는 코퍼에이트 트레벌 레이저 상에 요거랜드 창업주인 필립 장 사장이 선정됐으며 법조인들의 위상을 높인 사람에게 주어지는 커뮤니티 어치브먼트 상은 가주 중앙파산법원의 스캇 윤 판사가 수상했다.
협회 소속 변호사들 중 커뮤니티 봉사에 앞장 선 공로로 주어지는 프로 보노 상은 김지희 변호사가 받았다.
가주 중앙파산법원의 스캇 윤 판사는 이민자의 자녀로 성장하면서 보고 느낀 것과 이민자 출신의 법조인으로 삶을 개척해 왔던 이야기를 하면서 항상 자부심을 갖고 포기하지 않는 노력으로 삶을 만들어가자고 말해 큰 호응을 받았다.
요거랜드 필립 장 사장은 “세상에는 많은 기업들이 있고 같은 분야에 많은 경쟁자들이 있게 마련”이라며 “사업을 추진할 때 무엇을 어떻게 할지보다는 ‘왜’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 경쟁 속에서 존재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날 새로 취임한 OC 한인변호사협회 9대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 자넷 박, 부회장 강가람, 재무 진 박, 서기 데이빗 김 변호사 등이며, 이사들로는 크리스티나 안, 타마라 프리즈, 캐롤라인 한, 첸 지아, 대니엘 김, 유진 김, 제니퍼 김, 로이스 김, 리처드 김, 폴 이, 장 임, 박영선, 앤디 윤 변호사 등이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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