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은행이 웨스턴과 6가의 북 웨스턴 지점(사진·550 S. Western Ave. LA)을 오는 1월 폐쇄한다.
지난 2013년 11월 새한은행을 인수한 윌셔은행이 올해 2월과 4월 통폐합한 부에나팍, 로랜하이츠, 터스틴 지점에 이은 4번째 지점 통폐합이다.
6일 윌셔은행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윌셔은행은 이 지점이 위치하고 있는 건물의 리스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확정했으며 오는 1월16일까지만 영업을 하게 된다. 이 지점의 직원과 기능은 로데오 갤러리아 몰에 위치한 웨스턴 지점(841 S. Western Ave. LA)으로 흡수되게 된다.
북 웨스턴 지점은 윌셔은행 지점 전에는 새한은행이 1991년 출범하면서 오랜 기간 본점으로 사용했던 건물로 무려 23년간 한인 은행권의 본점과 지점으로 운영됐던 건물이다. 남가주에서 한인은행 건물로 사용된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하나로 한인들에게도 친숙하다.
그러나 윌셔은행이 새한은행을 인수하면서 1차 통폐합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그동안 꾸준히 폐쇄 가능성이 제기돼 왔었다. 이는 윌셔은행의 자체 웨스턴 지점이 불과 남쪽으로 4블락 떨어져 있고 전체 건물을 리스하면서 월 5만달러 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임대비용도 부담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한편 건물 소유주인 서니 한씨는 이 건물의 후속 임차인 확보에 나섰다. 이 건물은 2층 건물로 1층이 약 8,000스퀘어피트, 중간층인 메자닌이 1,530스퀘어피트, 2층이 3,060스퀘어피트 등 총 건물 면적이 약 1만2,450스퀘어피트에 달하며 차량 20여대가 주차할 수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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