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인·품질 우수, 가격 50% 저렴
▶ 타인종 고객 몰려… 매출 증대 기대
지난달 31일 다운타운 CMC에서 열린 샘플세일 행사에서 타인종 고객들이 바쁘게 옷을 고르고 있다.
한인의류협회(회장 이윤세)와 캘리포니아 마켓센터(CMC)가 공동으로주최한 ‘프라이데이 샘플세일’이 일반 소비자들을 위한 새로운 샤핑 이벤트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CMC 1층 패션 디어터에서 진행된 샘플세일 행사에는 오픈 전부터많은 사람들이 모여 입장을 기다렸으며, 문을 열리자마자 안에 설치된 각의류 업체들의 부스를 돌아다니며 여러 벌의 의류를 구입하는 등 행사장은 종일 바쁘게 돌아갔다.
이날 행사에는 밍스, 에슬리, 프리웨이, 러시 등 의류협회 소속 18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업체 직원들은 이어지는 손님들을 상대하느라 힘든 시간속에서도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지난달 첫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성공을 예감했던 샘플세일 행사는 이번에는 타인종 고객들이 지난달보다 더 많이 몰리는 등 갈수록 이행사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입증했다.
특히 최신 유행의 디자인과 높은품질, 그리고 다른 곳에서는 쉽게 찾을 수 없는 낮은 가격이란 3대 요소가 구매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여성들의 입소문을 타고 퍼지면서 알찬샤핑의 기회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여성 의류와 주니어 컨템포러리 위주의 제품으로 행사에 참여한 한인 업주들은 거의 모든 제품을일반 소매가격보다 50% 이상 인하된가격인 10~30달러 선에 선보였다.
이 날 양손에 자신과 딸을 위한 옷을 가득 든 한 백인 여성은 “품질이 너무 좋고, 가격도 매우 부담 없어 처음 계획보다 많은 옷을 사게 됐다”며 “디자인도 유명 백화점 상품 이상으로 뛰어나 상당히 만족한다”고 말했다.
참가 업체 관계자도 “기대 이상의 반응에 놀랐다”면서 “이 이벤트가 보다 확고히 자리매김해 한인 업체들의 매출증대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는 행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이 사업이 더 큰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확실한 특성과 특징을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번에 걸친 행사가 잇달아 성공을 거둠에 따라 한인의류협회는 앞으로도 CMC 측과 협조해 이 사업을 확대시켜 나가며 다운타운 자바시장의 전통행사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의류협회 조내창 차기 회장은 “CMC 측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 행사를 정례화 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참여해 협회의 홍보 및 매출증대를 위해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존의 안전상의 문제로 중지됐던 토요노점상의 문제를 해결해 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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