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전업소들 치열한 프로모션 경쟁
▶ 50마일 내 무료배달 서비스도 많아
김치냉장고 대목시즌을 맞아 한인업소들의 프로모션 경쟁이 치열하다. 김스전기 관계자가 김치냉장고를 보여주고 있다.
“김치냉장고, 지금이 가장 쌉니다”
한인 가전업계에 김치냉장고 판매 경쟁이 치열하다. 보통 10월 말부터 12월까지 이어지는 한국 김장철에 맞춰 김치냉장고도 대목을 겨냥한 할인 및 프로모션이 어느 때보다 풍성해지기 때문. 타운 내 가전업소들도 한국 제조업체에서 제공하는 프로모션에 자체 사은품까지 곁들인, 두 배로 풍성한 혜택으로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현재 한스전자와 텔레트론, 수퍼코 전자는 딤채 김치냉장고 특별선물 행사를 펼치고 있다. 딤채에서 스탠딩 김치냉장고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실시하는 행사로 신제품 구입 고객에게는 사이즈에 따라 프라이팬, 양수냄비 등이 특별선물로 지급된다.
여기에 무료 배달, 무이자 서비스, 추가선물 혜택이 업소별로 추가로 지급된다. 한스전자는 50마일 내 무료배달 서비스에 글라스락 세트를 추가로 지급하며 기존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야채 및 과일박스, 작은 사이즈의 김치 통이 추가선물로 제공된다. 수퍼코 전자는 3,100달러의418리터 신제품을 12개월 월 258달러의 프로그램으로 내놓았다.
한스전자 제임스 이 매니저는 “김치냉장고는 한인 고객만을 대상으로, 한인업소에서만 판매하기 때문에 업소 간 판매경쟁이 더욱 치열하다”며 “과당경쟁을 막기 위해 제조업체에서 정해둔 가격이 있기 때문에 할인보다는 푸짐한 사은품 제공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치냉장고가 1,000달러를 훌쩍 넘기는 고가제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업체별로 제공하는 사은품이 더욱 많아졌다는 설명이다. 새롭게 출시된 스탠드형 냉장고도 각각 330리터와 418리터로 가격은 2,700달러, 3,100달러까지 올랐다.
텔레트론 척 임 부사장은 “최근 한인들 사이에서 200리터 이상의 대형사이즈 제품의 인기가 높다”며 “7~8년 전 처음 김치냉장고를 구입했던고객들이 사이즈를 업그레이드해서 교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스전기는 내달 2일까지 삼성 아삭 김치냉장고를 연장 세일한다.
221L 제품은 1,500달러에서 1,349달러로 할인하며 50마일 내 무료 배달서비스에 해피콜 다이아몬드 프라이팬 2종세트, 글라스락 밀폐용기 세트까지 무료 선물로 제공한다. 180L는 1,260달러에서 999달러로 할인하며 50마일 무료 배달, 해피콜 세라믹 냄비 2종과 밀폐용기 세트가 선물로 증정된다.
최영규 매니저는 “연말은 김치냉장고 구입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며 “이때를 기다렸다가 구입하는 손님이 많아 전체 판매의 40%가량이 이 시기에 집중된다”고 설명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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