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A투데이 조사 올 평균 샤핑액수
▶ 아시안 온라인 선도
최대 샤핑시즌 인 올 연말 아시 안과 히스패닉의 바잉파워가 시장 을 선도할 것으 로 전망됐다. 월 마트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있는 샤핑객들.
올해 연말 샤핑시즌의 소매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아시안과 히스패닉 등 소수민족이 연말 매출신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USA 투데이가 닐슨과 공동으로 실시한 소비자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해 미 전역의 소비자들은 지난해보다 연말 샤핑금액을 10% 늘릴 것이라고 대답한데 비해 아시안과 히스패닉은 13%, 흑인은 17% 더 쓸 계획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시안 소비자는 온라인 샤핑부문에서 두각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닐슨에 따르면 아시안 소비자의 25%는 온라인 샤핑을 계획 중인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주류 소비자(20%)뿐 아니라 모든 인종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이는 아시안의 스마트폰 소유율이 전체 소비자의 비율을 앞지르는 것을반영하는 결과다. 전체 소비자의 스마트폰 소유율은 68%인데 비해 아시안은 82%인 것으로 조사됐다. 히스패닉과 흑인은 각각 78%였다.
품목별로는 아시안 소비자들은 식품(14%)의 지출을 가장 많이 늘릴 계획이며 전자기기(13%)와 의류 잡화(12%) 순이었다. 반면 히스패닉 소비자는 기프트카드(15%)를, 흑인 소비자는 전자기기(17%)의 지출을 가장많이 늘릴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소매연맹(NRF)에 따르면 올 연말 소매매출은 6,169억달러로 지난해보다 4.1% 늘어날 전망이다. 소득별로는 연 소득 5만달러 이하 중ㆍ저소득층 소비자는 작년보다 12%를 더 쓸 계획이지만 연 소득 5만달러 이상 고소득층 소비자는 8%를 더 쓸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팅회사 뮤즈 커뮤니케이션의 조 뮤즈 회장은 “이 같은 여론조사결과에 따라 소매업체들은 소수민족과 저소득층 소비자를 겨냥한 연말마케팅 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올해 미국인들의 크리스마스 선물 구입금액도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27일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 연말 크리스마스 선물 구입으로 쓸 예상 평균금액은 781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704달러보다 약 11%증가한 수치이며 지난 2007년 866달러 이후 최고치다.
<박지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