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 24·외식 12·교통비 9% 순
▶ 렌트 제외한 비용은 뉴욕보다 저렴
LA 주민들은 생활비의 상당수를 주거비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통계 사이트 넘베오(num-beo)가 최근 발표한 전 세계 생활비 지수 내역에 따르면 LA 주민들은 평균 전체 생활비 중 43.9%를 렌트비등 주거관련 지출로 사용하고 있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식료품 구입비가 23.5%로 가장 많았다. 외식비(12.3%)와 교통비(9%)가 뒤를 이었고 스포츠와 레저(4.9%)와 유틸리티(4.3%) 그리고 의류 및 신발구입(2.1%) 순이었다.
항목별로는 LA 지역에서 거주하는 렌트비용은 아파트 1베드룸 기준 평균 약 1,638달러였으며 3베드룸의 경우 2,824달러였다. 아파트 구입 가격은 스퀘어피트 당 4,999.50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틸리티 비용의 경우 아파트 거주 때 전기, 히터, 물, 쓰레기 등을 포함한 기본비용은 116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비용은 평균 약 39달러였다.
식료품의 경우 쌀은 kg당 2.27달러, 물은 1.5리터당 0.78달러, 계란은 더즌당 2.86달러 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커피는 카푸치노 기준 3.88달러,맥주는 0.33리터 수입맥주 기준 3.35달러였다.
2인 기준외식비용은 평균 50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LA 지역 생활비는 서울과 뉴욕 등 다른 대도시와 비교했을 때 렌트비를 제외하고는 다소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넘베오가 조사한 생활비지수(CPI)에 따르면 뉴욕은 100 서울은 86.9인 것에 반해 LA는 70.64로 다소 낮았다. 시드니(108.44)와 런던(109.86)과 비교해서도 낮은 수치를보였다.
특히 뉴욕과 비교했을 때 LA에서 생활비가 약 4,382달러라면 뉴욕에서는 같은 생활에 필요한 금액이 6,800달러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과 비교했을 경우 그로서리 비용은 약 31% 유틸리티 비용은 45%,의류 비용은 18~46% 가량 저렴했다. 반면 물(66%)과 택시(115%) 담배(135%)의 경우 서울과 비교했을 때 크게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가격의 경우 렌트비는 약 67%가량 비쌌지만 스퀘어피트 당 구입가격은 LA가 서울보다 오히려 49%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올해 10월까지약 18개월 가량 실시 됐으며 LA에서는 응답자의 평균 월급은 택스를 제외한 후 약 3,670달러로 모기지 비율은 약 4.14%였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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