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상의- 한국외대 실용 · 창조성 위주
▶ 커리큘럼 보완키로
지난 21일 열린 상의 정기 이사회에서 전석호 회장 (서있는 사람)이 내년 1월 실시될 G-CEO 9기 과정의 성공을 위해 이사들 의 협조를 부탁하고 있다.
LA 한인상공회의소(이하 상의)와 한국외대 경영대학원이 공동으로 매년 1월 LA에서 실시하는 ‘글로벌 CEO’ (G-CEO) 과정의 커리큘럼이 대폭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
G-CEO는 미주 한인 상공인들에게 최신 경영기법을 제공하고 각자의 성공 경영철학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내년으로 9기째를 맞는다.
상의는 지난 21일 한인타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G-CEO가 지금까지 300여명의 수료자를 배출하는 등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OC 한인상의-한양대의 G-CEO, 옥타 LA-연세대의 YG-CEO 등 유사한 과정들이 잇달아 생겨났다며 앞으로 실용성과 창조성 위주의 새로운 커리큘럼을 도입해 타 경제단체 프로그램들과 차별화를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석호 상의회장은 “그동안 G-CEO 커리큘럼이 학문적인 내용에 치중했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제기됨에 따라 내년에 실시될 9기 과정에서는 보다 실용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될 것”이라며 “프로그램 개편을 위해 외대 측과 의견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진철희 상의 G-CEO 위원장은“한인 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과정인 만큼 G-CEO를 통해 수강생들이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겠다”며 “미국의 법률, 부동산, 정부조달 사업 등을 토픽으로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상의는 내년 1월 12일 또는 1월 19일부터 시작될 9기 G-CEO 과정의 정원을 33명으로 잡고 있다며 현재 20명 정도의 수강생 후보를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상의는 또 G-CEO를 수강할 한인 상공인 추천을 부탁하는 내용의 공문을 오는 12월 중 모든 이사들에게 이메일로 발송할 예정이다.
G-CEO 과정은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DC 등 4개 도시에서 열리고 있으며 지금까지 LA 300여명을포함, 700명이 넘는 원우들이 배출돼 끈끈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 상의 관계자는 “G-CEO를 통해 배출된 원우들은 해마다 믹서, 강연회, 취미활동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함께 하며 강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며 “원우 간의 네트워킹과 멘토링이야말로 G-CEO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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