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튼박물관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반대하는 일본인들이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가주한미포럼이 풀러튼 시의회에 참석해 건립의 당위성을 다시 강조하고 건립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가주한미포럼은 21일(오늘) 오후 6시 풀러튼 시청(303 W. Commonwealth Ave.)에서 개최되는 시의회에 참석해 당초 풀러튼박물관에 추진되기로 했던 소녀상 건립의 당위성을 재차 강조할 계획이며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건립을 촉구하는 시위를 시청 앞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주한미포럼 김현정 간사는 “역사를 왜곡하고 은폐하려는 반대자들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풀러튼 소녀상을 지지하고 설치를 염원한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며 “젊은 학생들과 한인이 아닌 타인종 친구들과 함께 참여해 한인뿐 아니라 비한인도 이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이 강조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주한미포럼은 또 반대자들보다 시의회 방청석을 먼저 메우는 것도 중요하며 지지발언은 1분 이내로 짧게 하는 것이 좋다며 오후 5시30분까지 도화지 사인 등을 미리 준비해 와 효과적으로 의사 전달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사인판을 준비하고자 하는 한인들은 ▲I Support Peace Monument in Fullerton ▲We stand with Fullerton-the City of Human Rights ▲Fullerton-Small City, Big Heart ▲Sexual Slavery is a Universal Issue ▲Violence Against Women is a Universal Issue ▲The World is Watching Fullerton ▲Victims are Waiting for an Apology ▲Peace Monument for Our Daughters 등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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