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옥타 ‘연세 글로벌 CEO’ 과정 개강
▶ 은행 간부·보험사 사장 등 40명 최신 경영기법 수업
지난 16일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시작된 제1기 YG-CEO 첫 번째 클래스에서 김영찬 연세대 글로벌 교육원장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마케팅 키워드’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구성훈 기자>
“21세기 경제흐름에 대한 안목을 키우고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마케팅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강을 결정했습니다”
LA 지역 한인 기업·업체 CEO 및 고위관리자 40명이 ‘평생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LA 한인무역협회(옥타 LA)와 연세대 글로벌교육원이 주최하고 연세대 남가주 총동문회가 후원하는 제1기 ‘연세 글로벌 CEO’ 과정(이하 YG-CEO) 첫 강의가 열린 지난 16일 행사장인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 2층 다이내스티 홀은 나름 사회·경제적 성공을 쟁취한 중년의 수강생들이 뿜어내는 배움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YG-CEO 수강생 면면을 들여다보면 경력이 화려하다. 무역회사 대표, 은행 고위간부, 보험회사 사장, 회계법인 대표, 호텔 경영자, 상법전문 변호사 등 이름만 대면 다 아는 한인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수강생으로 등록했다.
수강생 중 한 명인 일레인 전 윌셔은행 전무는 “금융기관 고위관리자로서 다양한 상황을 아우를 수 있도록 시야를 넓히기 위해 YG-CEO에 등록했다”며 “동료 수강생들과 친분도 쌓고 저명한 교수들로부터 최신 경영기법을 배워 한인 금융계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소피 박 대양종합보험 대표는 “보험업계에 투신한 후 항상 모자람을 느끼던 중 YG-CEO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찾기 위해 등록했다”며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커뮤니티와 동반 성장하는 업체로 키우는 경영자로 거듭 태어나고 싶다”고 말했다.
YG-CEO 첫 주 강의를 맡은 김영찬 연세대 글로벌 교육원장(경영대 마케팅 교수)은 “미주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작은 씨앗을 뿌리고자 기획한 것이 YG-CEO”라며 ”한인 경제계를 대표하는 인사들로 구성된 1기 수강생들이 프로그램 종료 후 커뮤니티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지도자가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강의진으로는 김영찬 원장을 비롯해 연세대 이성호 교육학과 명예교수, 감상근 연합신학대 교수, 이준기 정보대학원 교수, 정동일 경영대 매니지먼트 교수 등 5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과정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 키워드 ▲시대가 요구하는 창조적 변혁 지도자 ▲창조적 경영자를 위한 인문학 ▲스마트 기술이 바꾸는 비즈니스 모델 ▲Enabling 리더십을 통해 신뢰와 성과 창출방법 등의 주제가 다뤄진다. 1기 과정은 오는 11월15일까지 매주 목ㆍ금ㆍ토요일 강의가 진행된다.
김주연 옥타 LA 회장은 “YG-CEO는 최고수준의 글로벌 CEO가 꿈인 한인들에게 좋은 기회”라며 “수강생들은 연세대 총장 명의로 된 수료증을 발급 받게 되며 연세대 동문 자격도 얻는다”고 말했다. 옥타 LA는 1기 과정에 40명 정원보다 많은 신청자가 몰려 10여명이 2기 과정으로 넘어갔다며 내년 중 실시될 2기에 한인 경영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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