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N과 윌셔, 한미 등 3개 한인 상장은행들이 올 3분기에도 흑자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다음 주부터 BBCN과 윌셔를 시작으로 2014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BBCN과 윌셔는 오는 20일 나스닥 시장 마감 후 각각 실적을 발표한다.
그러나 한미은행은 텍사스주 유나이티드 센트럴 뱅크(UCB) 인수와 관련된 추가 재정자료 분석을 이유로 3분기 실적 발표를 오는 11월7일 나스닥 시장 개장 전으로 연기한다고 16일 밝혔다. 통상 한인 상장은행들은 3분기 실적을 10월 말에 발표해 왔었다. <관계 도표>또 행장과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애널리스트들과 실적을 점검하는 컨퍼런스 콜의 경우 BBCN과 윌셔는 오는 21일 오전 9시30분과 오전 11시에 각각 갖는다. 한미는 오는 11월7일 오전 8시 컨퍼런스 콜을 갖는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3개 한인은행들이 올해 3분기에도 모두 흑자행진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3분기 주당순익(EPS) 전망 평균치는 한미가 주당 33센트로 가장 높고 이어 BBCN이 주당 30센트, 윌셔 주당 20센트 순으로 전망됐다.
올해 3분기 매출(revenue) 규모 평균 전망치의 경우 BBCN이 7,958만달러, 윌셔가 4,681만달러, 한미가 3,803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BBCN의 올해 3분기 주당순익 전망치인 30센트는 전 분기인 2014년 2분기의 실제 주당순익 28센트, 전년 동기인 2013년 3분기의 실제 주당순익 30센트와 비슷한 수준이다.
윌셔의 경우 올 3분기 주당순익 전망치인 주당 20센트는 2014년 2분기의 실제 주당순익 19센트, 2013년 3분기의 실제 주당순익 16센트에 비해 각각 개선된 것이다.
한미의 경우도 올해 3분기 주당순익 전망치인 33센트는 전 분기인 2014년 2분기의 실제 주당순익 35센트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인 2013년 3분기의 실제 주당순익 32센트에 비해서는 나아진 것이다.
또 3개 한인은행들의 올해 전체 주당순익도 지난해에 비해 개선되는 등 올해 전체 순익 규모도 늘 것으로 분석됐다. 3개 은행 중 한미은행의 올해 전체 주당순익 전망치는 1.37달러로 3개 은행 중 가장 높으며 지난해의 주당 1.26달러에 비해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BBCN이 올해 전체 주당순익 전망치로 1.16달러가 예상돼 역시 지난해의 주당 1.05달러에 비해 많을 것으로 분석됐다. 윌셔도 올해 전체 주당순익 전망치는 75센트로 지난해의 64센트에 비해 주당 11센트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비상장 한인은행들은 이달 말까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보고하는 콜리포트를 통해 3분기 실적이 공개된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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