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자 한인 영 김 후보(위)와 현역 샤론 콱 실바 의원(아래).
가주 하원의원 65지구에 출마 중인 영 김 후보가 현역 의원인 샤론 콱 실바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고 OC 레지스터가 10일자 인터넷판을 통해 보도했다.
신문은 도전자 영 김 후보와 현역 샤론 콱 실바 의원이 TV 광고와 우편물, 길거리 보드 등 선거운동 전반에 걸쳐 치열한 공방을 펼치고 있으며 두 후보 모두 상당한 선거자금을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현역 의원인 샤론 콱 실바는 140만달러를 사용했으며 영 김 후보 역시 이와 비슷한 금액을 사용했다. 이 같은 기록은 역대 65지구 선거사상 가장 많은 비용이 드는 선거로 기록될 전망이다.
신문은 또 65지구의 도전자와 현역 의원은 가주 하원에 올라 있는 750만달러의 수돗물 공채를 발행하겠다는 프로포지션 1과 주 예산에 ‘레이니 데이 펀드’를 마련하자는 프로포지션 2, 중범죄 조항을 줄여 경범죄로 바꿔야 한다는 프로포지션 47에 대해서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 김 후보는 발의안 1과 47에 반대하고 있으며 2에 대해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있는 반면 샤론 콱 실바 의원은 발의안 47에 반대하고 있는 반면 1과 2에 대해서는 찬성하고 있다.
영 김 후보는 “정치적인 이슈로 많은 상황에서 어떤 발의안을 지지하느냐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며 “현재의 현역 의원은 동성애 학생 임의로 화장실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현역 샤론 콱 실바 의원은 “이번 선거의 중요 쟁점은 주정책의 마비를 없애고 함께 일을 하자는 것”이라며 “민주당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현대화된 민주당이 새로운 변모가 주 정책에 올바른 영향을 미쳐 왔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또 정치 분석가의 지적을 인용해 영 김 후보는 지난 6월 선거에서 10포인트 가까운 우세를 보여 등록 유권자 24%의 지지를 이끌어냈으나 지난 2012년 현역인 공화당 크리스 노비를 이긴 점 등을 무시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11월4일 선거에 50% 이상 높은 투표 참여가 이뤄질 경우 민주당이 우세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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