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약물복용에 대해서는 산부인과 주치의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하다.
임신 중에는 아무래도 뱃속에서 자라고 있는 태아 때문에 약 먹는 것을 꺼리게 된다. 임신 중 항생제나 아스피린 같은 약을 복용해도 괜찮을까?
항생제는 임신 중에도 처방되는 경우가 물론 있다. 그러나 모든 항생제가 다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아목시실린’(Amoxicillin), ‘암피실린’(Ampicillin), ‘클린다마이신’(Clindamycin), ‘에리트로마이신’(Erythromycin), ‘페니실린’(Penicillin), ‘니트로퓨란토인’(Nitrofurantoin) 등은 임신 중 사용해도 안전한 항생제들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테트라사이클린’(tetracyclines) 계통의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과 ‘미노사이클린’(minocycline)은 임신부의 간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태아의 치아 변색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요로감염 항생제로 자주 함께 쓰이는 ‘트리메소프림’(trimethoprim)과 ‘설파메톡사졸’(sulfamethoxazole)은 선천성 기형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온 바 있다.
임신 중 항생제 복용은 주치의의 처방아래 안전한 복용량을 지켜야 한다.
또한 보통 아스피린과 아이부프로펜(애드빌, 모트린 IB 등) 같은 진통제는 임신기간에 추천되지 않는다.
아스피린은 피를 묽게 하기 때문에 특히 임신 32주 후에는 태아 출혈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 아이부프로펜은 임신 초기는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임신 3기에는 조산 위험이 있어 피해야 한다.
하지만 저용량의 아스피린 치료가 임신 중독증 예방을 위해 처방되기도 한다.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은 비교적 안전한 진통제로 임신부의 증상에 따라 사용되기도 한다.
임신 중 약물복용에 대해서는 비타민제라도 꼭 산부인과 주치의에게 상담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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