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자산관리·페북-온라인 광고
▶ 첨단기술분야 탈피, 수익창출 찾아나서
세계 굴지의 IT 기업들이 사업 다변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첨단기술 개발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 진출을 통해 수익 창출을 늘리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기존 업체들은 싸늘한 시선을 보내면서도, 이런 거대한 기업들의 영역 침범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며 긴장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곳은 세계 최대의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구글로 구글은 자산관리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2년 전 대형 기업들의 신규시장 진출을 지원한 익명의 금융조사업체 한 곳에 자산관리시장 진출방법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다.
구글이 비록 이 조사 이후 지금까지 자산관리 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나 자산관리 업체의 고위 임원들은 구글의 행보에 촉각을 세우며 자산관리 시장 진출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구글은 현재의 인터넷 검색업체에 안주하지 않고 있는데 구글의 벤처 캐피털 조직은 차량공유 서비스업체 업체인 우버와 금융 분석업체인 켄쇼를 비롯해 189개 이상의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본격적으로 온라인 광고시장에 뛰어들며 시장 점유율 1위인 구글에 도전장을 던졌다.
USA투데이 등은 페이스북이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인수한 온라인 광고 플랫폼 ‘아틀라스’의 최신 버전을 29일 공개했다. 아틀라스는 13억명에 이르는 페이스북 이용자의 관심사와 활동내역을 분석해 이용자 개개인에게 맞춤형 광고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아틀라스는 페이스북 계정을 이용해 로그인한 다른 웹사이트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자가 드러내는 성향을 추적, 세밀한 맞춤 광고를 할 수 있어 페이스북의 새로운 수입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미국 증시에 상장한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업체 중국 알리바바가 중국에서 은행업에 진출한다.중국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는 29일 알리바바의 금융부문 계열사인 저장개미 마이크로 금융서비스 그룹에 저장왕상 은행 설립을 허가했다고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저장개미 마이크로 금융서비스 그룹은 알리바바의 온라인 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를 소유한 회사로, 다른 투자자와 함께 은행을 설립하게 되며 은행 지분 30%를 보유하게 된다.저장왕상은행은 저장성 항저우시에 들어서며 저장개미 마이크로 금융서비스 그룹은 앞으로 6개월 내에 은행을 설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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