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전남 여수서 개막
▶ 68개국 월드옥타 1,000여명 참가, 해외 차세대 무역인 교류 등 논의
29일 여수 세계박람회장 디지털 갤러리에서 열린 제1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에서 세계 68개국에서 참가한 1,000여명의 한인 경제인들이 김우재 대회장(월드옥타 회장)의 개회사를 듣고 있다.
<여수 - 구성훈 특파원> ‘세계 속의 한민족, 하나 되는 경제권’을 슬로건으로 내건 제1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전라남도, 여수시 공동주최로 29일 전라남도 여수시 세계박람회장 내 디지털 갤러리에서 개막돼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는 LA를 비롯해 월드옥타 68개국 133개 지회에서 총 1,000여명이 참가해 한국 상품의 수출 진흥과 경쟁력 제고 및 전 세계 한민족 경제인 네트웍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김우재 대회장(월드옥타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월드옥타는 지난 수십년 동안 모국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며 “전 세계 한민족 경제 네트웍을 목표로 여수시에 울려 퍼질 회원 여러분의 함성이 대한민국과 월드옥타 역사 속에 길이 빛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에는 이낙연 전남 도지사, 주철현 여수시장,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올해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2009년 이후 두 번째로 전라남도에서 열리는 것으로 전라남도와 여수시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18차 대회 직후부터 대회 유치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 전남과 여수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여수 산업단지를 비롯,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 중소기업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는 LA 한인무역협회(옥타 LA)에서 4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 지난 1981년 월드옥타 결성을 주도하고 초대 본부가 위치했던 종갓집으로서의 위상을 과시했다. LA 출신 참가자는 김주연 옥타 LA 회장을 포함해 홍명기, 고석화, 정진철, 장우성 월드옥타 명예회장, 이청길 월드옥타 이사장, 은석찬 월드옥타 부회장, 박병철 월드옥타 상임이사, 존 서 월드옥타 감사, 정병모 옥타 LA 이사장 등이다.
29일 개회식과 이낙연 전남도지사, 주철현 여수시장 주최 만찬이 열린데 이어 30일에는 전남 우수상품 전시회,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디지털 갤러리에서 전남도 내 중소기업 70여개사 9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또한 이날 박람회장 세미나 2실에서는 해외시장 진출 설명회가 ‘해외 신흥시장 진출을 위한 한인 네트웍 활용방안’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 행사에는 전남 중소기업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다.
10월1일에는 세미나 2실에서 차세대 포럼이 열려 해외 차세대 무역인간 인적교류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디지털 갤러리에서는 하루 종일 전남 우수상품 전시회가 진행돼 지역 내 중소기업들이 만든 다양한 상품들이 전시된다. 또한 벤처 기업인과의 간담회도 열려 전남 벤처 기업인과 해외 차세대 기업인 100여명이 만나 인적 네트웍 형성의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1일 폐막식이 열리기 직전 총회에서 제18대 월드옥타 회장 선거도 실시돼 향후 2년간 월드옥타를 이끌어갈 수장을 결정한다. 이를 위해 고석화 명예회장이 선관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관리한다. 회장 선거는 박기출(싱가포르) 전 수석부회장과 이종구(런던) 상임 집행위원장 간의 양자대결로 펼쳐진다.
행사 마지막 날인 2일은 향일암과 수산시장, 건어물 시장, 하화도 꽃 섬길 등을 방문하는 전 회원 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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