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특수교육센터와 교육구 합동으로 자녀 양육 세미나
▶ 유아-초등학생 부모 대상
한미특수교육센터의 로사 장(왼쪽) 디렉터와 이기연 교육학 박사가 자녀 양육 세미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동들은 정서 안정과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꼈을 때 두뇌가 원만하게 발달하게 됩니다”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양한나)는 내달 3(금)일 오전 9시40분부터 정오까지 풀러튼에 있는 뉴라이프 선교교회(1430 E. Orangethorpe Ave.)에서 오렌지카운티 통합교육구 주관으로 유아에서 초등학생들을 양육하는 부모들과 유치원 교사, 한글학교, 주말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자녀 양육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는 이기연 교육학 박사(OC 통합교육구 한국어 컨설턴트)가 강사로 참석해 자녀들의 건강한 두뇌발달에 대해서 설명한다. 이 박사는 “어렸을 때부터 자녀들을 안정된 환경에서 키우는 것이 두뇌발달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학부모들이 어린 자녀들에게 공부를 강조하지만 공부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고 정서적으로 안정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또 “어린 자녀들 눈에는 세상의 전부인 부모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경우 자녀들이 받는 불안감과 충격은 너무나 크다”며 “부모들이 자녀들 앞에서 싸운다든지 등의 모습을 보이면 자녀들의 정서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기연 박사는 이번 세미나에서 ▲아동기(출생부터 5세까지) 자녀의 두뇌발달 ▲초기 아동기 발달에 도움이 되는 애착과 유대 ▲아동기의 자기 통제 ▲부모와 아동과의 관계 확립을 위한 의사소통 방법 등에 대해서 설명할 예정이다. 또 두뇌발달에 관한 내용을 담은 15분짜리 비디오를 상영한다.
이번 세미나를 마련한 한미특수 교육센터의 로사 장 교육 디렉터는 “중ㆍ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 중에는 자녀문제를 호소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는데 이미 늦은 케이스들이 많다”며 “부모들이 자녀가 어렸을 때 두뇌발달과 정서교육에 대해서 잘 알고 교육을 시키면 성장해서 직면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 교육 디렉터는 또 “부모들 중에는 아동 두뇌발달과 정서에 대해서는 중요하게 생각하기 않고 등한시하는 경우들이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한인 학부모들이 어렸을 때의 두뇌발달과 정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식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무료로 열리는 이 세미나는 자리가 한정되어 있어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베이비시터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세미나에 참석하는 한인들은 10월 중에 4주에 걸쳐 한미교육센터에서 진행하는 ‘긍정적 자녀 양육 프로그램’도 수강할 수 있다.
예약 및 문의는 한미특수교육센터 (562)926-2040, info@kasecCA.org로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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