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묵림수묵화회’ 애나하임 뮤지오 박물관에서 대규모 그룹전
▶ 회원 36명 150여점, 내달 3일부터 한달간
’묵림수묵화회‘ 회원들이 전시회에 출품할 작품을 완성한후 본인들이 그린 노리개와 향대작품을 달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 주류사회 박물관 갤러리에 오렌지카운티 한인들이 그린 한국 전통 그림들이 선보인다.
풀러튼에 스튜디오를 두고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있는 비 영리 모임인 ‘묵림수묵화회’(회장 박양자)는 내달 3일부터 11월2일까지 한달동안 애나하임에 있는 뮤지오 박물관의 카네기 갤러리(241 S. Anaheim Blvd.,)에서 그룹전을 갖는다.
‘인생의 메아리들’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묵림수묵화회’ 소속 36명의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서 그린 대형 ‘묵림 매화도’와 112점의 사군자, 문인화, 풍경화, 32개의 양초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한인들은 김경희, 김금희, 김분연, 김숙이, 김시순, 문귀옥, 박선미, 박승수, 박인희, 백현주, 서정순, 신정순, 안규옥, 이덕경, 이영화, 이은화, 임진숙, 위소미, 오영순, 윤병호,윤상우, 윤현자, 윤혜원, 장경규, 장민정, 정명원, 정수경, 정승연, 정연희, 조정현, 조찬엽, 조현숙, 최숙희, 최영애, 최희정, 박양자 씨 등이다.
‘묵림수묵화회’의 박양자 회장은 “오렌지카운티에서 유명한 뮤지오 박물관 갤러리에서 이번에 그룹전을 가지게 되어서 너무나 기쁘다”며 “우리 삶에 내재된 경험과 예술적 재능을 재 발견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또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뮤지오 박물관을 찾는 타 민족들이 전통 한국화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감상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회원들이 이번 전시회를 위해서 몇 개월동안 정성스럽게 준비했다”고 말하고 뮤지오 박물관 카네기 갤러리 1, 2층 전체를 사용하는 대규모 그룹전이라고 덧붙였다.
‘묵림수묵화회’측은 개막 리셉션이 열리는 내달 4(토)일 오후5-9시까지 전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회원들이 딱지를 접어서 그림을 그린 한국의 전통 도레 매듭으로 완성한 노리개를 답례로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묵림수묵화회’는 6년전 11명의 회원으로 시작해 2년에 한번씩 회원전을 갖고 있다. 회원들은 40-80대사이로 매주 한번 정기적으로 모여 친교와 함께 그림을 그리고 있다. 박양자 회장 (714)524-5306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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