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갤럭시 노트4·엣지’등 신제품 대거 공개
▶ ■뉴욕·베를린·북경서 행사
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2014 삼성 언팩 에피소드 2’ 행사에서 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이 연말 샤핑시즌을 겨냥한 플래그십 스마트폰‘갤럭시 노트 4’를 공개하고 있다. <연합>
삼성전자(이하 삼성)가 IT 업계 최대 라이벌 애플을 향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삼성은 3일 뉴욕과 베를린, 베이징 등 3개 도시에서 ‘삼성 언팩 에피소드 2’ 행사를 열고 대화면 패블릿 ‘갤럭시 노트 4’(이하 노트 4), 전면뿐 아니라 우측 옆면까지 정보가 표시되는 ‘갤럭시 노트 엣지’(이하 엣지) 등 연말 샤핑시즌을 겨냥한 신제품들을 대거 공개했다.
노트 4는 디스플레이, 카메라, 배터리, 통화 등 스마트폰 핵심 기능을 모두 최고 사양으로 구현했다. 화면은 전작 노트 3와 같은 5.7인치이지만 화질이 2배나 선명한 QHD(2,560×1,440) 수퍼 아몰레드로 업그레이드됐다. 색상 표현력, 명암비, 시야각, 응답속도 모두 최고 수준이다. 1,600만 화소 손떨림 방지 카메라, 3220㎃h 배터리 등을 갖췄다.
또한 전면 카메라는 370만 화소에 조리개값도 f1.9여서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개선됐다. 최대 120도 화각으로 넓게 찍을 수 있는 ‘와이드 셀피’ 모드도 탑재됐다. 노트 4의 대표적 기능인 S펜은 기존보다 2배 향상된 2,048단계의 정교한 필압으로 아날로그 감성을 담아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노트 4는 차콜 블랙, 프로스트 화이트, 브론즈 골드, 블로섬 핑크 등 4가지 색상으로 오는 10월 미국에서 출시되며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날 발표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제품은 엣지였다. 엣지는 ‘윰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스마트폰의 전면뿐 아니라 우측 옆면까지 정보를 표시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엣지는 전면에 5.6인치 QHD 화면을 적용했고, 옆면에도 2560×160 해상도의 화면을 탑재했다.
두 화면이 이어지는 부분은 부드러운 곡면으로 처리돼 있다. 스마트폰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도 화면을 통해 자주 사용하는 앱을 실행하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다.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 3000㎃h 배터리 등을 제외하면 엣지는 노트 4와 대부분 사양이 비슷하다. 차콜 블랙과 프로스트 화이트 총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 엣지도 올 가을 미국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노트 4보다 높게 책정될 전망이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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