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기유학생 학대 한인학원 원장.직원
▶ 피해학생 본보에 제보
<속보> 한국에서 온 조기유학생들에게 상습적인 체벌과 정신적 가학행위를 가했던 퀸즈 한인보습학원의 원장과 직원이 뉴욕에 거주하는 현지 고교생에게도 폭력을 휘둘렀다는 주장이 제기돼 또 다른 논란이 예상된다.
8일 피해를 주장하는 한인 학부모에 따르면 퀸즈 리틀넥 소재 크라운 아카데미에 다녔던 A모(17·롱아일랜드 거주)군은 이 학원의 원장 채모(35·여)씨와 직원 박모(34·여)씨가 지난 1년여 간 수시로 물건을 던지는 체벌을 가하고 정신적 학대 행위를 한 피해를 입었다.
이날 크라운아카데미에 다니던 또래친구 다섯 명과 함께 본보와 만난 A군은 “선생님들은 화가 나면 주변에 있는 것을 던지는 등 폭력을 가했다”고 말했다. A군은 이어 “(채씨가) 올해 초 나를 향해 의자를 던졌지만 다행히 빗겨간 적이 있으며, 박 선생님 역시 바인더 등을 던지는 방식으로 얼굴 아래 몸 부위에 고통을 가했다”고 전했다.
A군은 부모와 함께 이 같은 채씨와 박씨의 행동을 신고하기 위해 이날 관할 111경찰서를 찾았지만, 담당형사의 부재로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다. A군은 조만간 다시 신고서류를 접수할 예정이다. 이날 A군은 어린 조기유학생에게 가해진 각종 학대행위의 목격담을 본보에 전하기도 했다.
특히 피해가 가장 심한 것으로 알려진 S군(10)의 경우 검찰의 기소장에 명시된 것처럼, 각종 군대식 기합 등의 벌칙을 주는 행위가 자주 있었다며, S군이 기마자세로 벌을 받고 있는 셀폰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S군은 현재 뉴욕시아동보호국(ACS)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현재 한국에서 급하게 건너온 엄마와 함께 한국행 비행편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6일 체포됐던 채씨와 박씨는 다음날인 7일 오후 7시께 열린 인정신문을 통해 무죄를 주장, 각자에게 책정된 보석금 1,000달러와 5,000달러를 내고 풀려나 다음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함지하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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