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9가 교량공사 장기화, 막대한 영업타격”
퀸즈 플러싱 149가 먹자골목의 진입로인 교량의 보수 공사가 4년 넘게 방치되면서 지역 한인상인들이 영업에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다.
퀸즈 플러싱 149가 먹자골목 교량보수 공사가 4년 넘게 방치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한인상인들이 뉴욕시교통국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머레이힐 먹자골목 상인번영회는 28일 “교량 통행 차단이 2010년 3월 이후 지속되면서 지역 한인 상인들이 비즈니스 매출에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다”면서 “최근 지역 정치인들과 담당기관인 뉴욕시교통국이 내년 11월 교량을 재개통하겠다고 합의·발표했지만<본보 6월7일자 A3면>, 개통 시기가 너무 늦는데다 그간 경험상 약속이 지켜질지도 여전히 의문”이라며 집단소송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플러싱의 대표적인 한인상권인 149가 먹자골목의 루즈벨트 애비뉴와 41 애비뉴를 잇는 교량보수 공사는 2010년 3월 시작돼 당초 계획보다 6개월이 지연된 2012년 5월 공사가 완료됐으나 “심각한 결함이 발견됐다”는 이유로 현재까지 먹자골목 진입로를 가로막은 채 개통이 되지 않고 있다.
지난 2012년 말 퀸즈한인회가 지역 상인들을 대상으로 1, 2차 피해 보고서를 작성한 후 뉴욕시 감사원실에 피해 보상을 요청하고,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과 토니 아벨라 주상원의원, 피터 구 시의원 등이 교량 개통을 수차례 촉구했지만, 시교통국은 뚜렷한 반응을 보이지 않다가 최근 내년 11월 재개통을 약속한 상태다. 심각한 결함을 안고 있는 현재의 교량을 완전히 허문 뒤 내년 6월께 5개월 일정으로 신축 공사에 들어간다는 게 시교통국의 계획이다.
그러나 지역 한인상인들은 믿지 못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영환 먹자골목 상인번영회장은 “재개통까지 아직도 1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도 이해가 안 되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아무런 조치 없이 4년 이상을 끌어온 교통국의 약속을 믿을 수 없다. 상인들의 생계터전을 위협하는 교량 통행 제한을 더 이상 앉아서 보고만 있을 수 없어 법에 호소하기로 했다”면서 현재 소송 제기를 위해 현재 변호사와 접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먹자골목 번영회는 소송 준비가 마무리 되는대로 전체 모임을 갖고 최종 승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조진우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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