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더스데이를 맞아 한인마켓들도 주말부터 풍성한 세일전에 돌입했다. 13일 아씨마켓을 찾은 고객들이 세일제품을 구입하고 있다.
15일 파더스데이를 맞아 이번 주말 한인마켓에 풍성한 세일행사가 펼쳐진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각종 가정의 달 행사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한인업소들의 막판 ‘효도 마케팅’이 뜨거운 가운데 한인마켓들도 일제히 특별 감사세일에 돌입했다. 파더스데이는 물론 여름 나들이 시즌에 월드컵 열기까지 더한 더블 특수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아씨마켓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할 수 있는 효도선물 모음전을 마련했다. 해운대 왕갈비 선물세트와 블랙 앵거스 갈비, 초이스 갈비, 특소꼬리 선물세트 등이 100~130달러 선에서 판매한다.
‘부모님을 위한 영양 간식 모음전’도 함께 진행 중이다. 간단한 선물용으로 안성맞춤인 천마차, 흑임자 10곡 미숫가루 등 영양만점 건강 대용식이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준비됐다.
갤러리아마켓은 술을 좋아하는 아버지를 위한 양주 선물에 그로서리 할인혜택까지 덤으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19일까지 조니워커 블랙, 크라운 로열, 캡틴 모건 등 양주제품과 일부 와인을 6병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 그로서리 30달러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갤러리아마켓 측은 “양주 선물도 구입하고 가족끼리 집에서 저녁만찬을 멋지게 차릴 수 있는 재료도 할인 받는 일석이조의 기회”라고 설명했다.
바비큐 파티 및 피크닉을 나서는 한인들을 위한 육류세일도 한창이다.
가주마켓은 경제적인 콤보세트를 이번 주말 더욱 다양하게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흑돼지 삼겹살과 소금구이, 돼지목살, 돼지갈비를 담은 ‘생돼지콤보’는 한 팩에 9달러, 초이스 갈비와 황제 갈비살, 척 스테이크를 포함한 ‘소콤보’는 한 팩에 13달러다. 이 외에도 돼지 양념갈비는 파운드에 2.99달러, 대패 삼겹살은 3.99달러에 판매한다.
H마트는 ‘H마트와 함께하는 아버지의 날 BBQ’ 행사를 마련했다. LA 갈비와 양념 돼지등갈비, 살치살 구이, 생차돌박이 등을 최고급 재료로 구성했으며 훈제 오리로스, 토막 찜갈비 등도 판매 중이다. 특히 이번 주말, 14일과 15일 양일간 남가주 H마트 전 지점에서 훈제 오리고기 무료 시식행사도 진행된다.
치솟은 고기 값이 부담스러운 고객들을 위해 아리랑 수퍼마켓은 한국산 수산물을 포함한 싱싱한 해산물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완도산 생파래와 충무 햇멍게, 한국산 해삼은 물론 한국산 간장게장용 꽃게는 파운드당 9.99달러, 알배기 도루묵은 2.99달러에 판매한다. 킹크랩과 랍스터도 각각 파운드당 8.99달러, 6.99달러의 특별가로 준비됐으며 왕새우는 파운드당 6.99달러다.
플라자마켓은 ‘파더스데이 스페셜’ 행사를 마련하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세일한다. 꽈리고추는 파운드당 69센트, 부추는 5단에 1달러, 후지사과는 파운드에 99달러의 파격가로 판매한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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