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FC 회원 중심, 23일 말라리아 퇴치 기금 마련 위해
벨뷰 포스퀘어 교회 공연에 수지 김ㆍ이성림씨 동참
시애틀지역 한인 청소년들이 자선 음악회를 연다.
음악을 좋아하는 청소년들로 구성된 비영리단체 ‘커뮤니티를 위한 음악’(MFCㆍ회장 조앤 리)는 23일 오후 6시 벨뷰 포스퀘어 교회에서 말라리아 퇴치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음악회를 개최한다.
MFC는 김덕영 벨뷰학원장이 이끄는 글로리아 챔버 아카데미에서 음악을 배우거나 멤버로 활동하는 학생들이 별도로 만든 단체로 올해 초 양로원을 방문해 공연을 펼치는 등 음악을 통해 지역사회를 돕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MFC 회장 이양(벨뷰고교 11학년)은 “지구상에서 가장 인간에게 위험한 동물은 모기로 매년 100만명이 말라리아에 감염돼 사망한다”며 “단돈 3달러면 한 가족이 쓸 수 있는 모기장을 구입할 수 있어 수많은 인명을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MFC는 이 같은 취지에 따라 이번 음악회에서 마련된 기금은 말라리아 퇴치 및 예방 운동을 펼치고 있는 AMF(Against Malaria Foundation)에 전액 기부된다.
이번 공연을 주도하는 MFC 회원 청소년들은 각종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발군의 실력자들로 기성 예술가들의 공연에 못지 않는 탁월한 기량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회장인 이 양을 비롯해 사라 박ㆍ제이슨 윤군이 첼로, 리처드 손ㆍ타미 이ㆍ선 문ㆍ다이앤 리ㆍ로지 박양이 바이올린, 대니엘 루잔ㆍ브라이언 박군이 비올라, 헬런 송양이 플룻을 각각 연주한다. 특히 시애틀지역 유명 바이올리니스트로 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김수지씨와 첼리스트 이성림씨, 피아니스트 이예린씨, 바이올리니스트 폴 김씨도 특별 출연한다.
이번 공연을 후원하는 글로리아 챔버 아카데미 김덕영 원장은 “학생들의 취지가 좋고 연주실력이 탁월한데다 기성 예술가들까지 동참해 수준 높은 공연이 될 것”이라며 많은 한인들이 찾아와 격려와 박수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벨뷰 포스퀘어 교회 주소: 2015 Richards Rd, Bellevue WA 98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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