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방문한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박세환 회장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회) 미주지역회의 참석차 시카고를 방문한 박세환(74, 사진) 향군회장이 회원수 1천만을 넘긴 향군회의 세계화를 통한 한반도 안보태세 강화를 강조했다. 박 회장은 지난 21일 오전 글렌뷰 타운내 윈댐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09년 회장에 오른 이후 세계화를 목표로 기존 11개(6개국)에서 22개(13개국)로 해외지회를 확대시켰다. 또한 본회와 각지회간 네트웍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 열리는 향군회 미주지역회의에 대해 "가장 많은 지회가 위치한 미주지역이기에 본회에서도 미주지역 결정사항을 존중하고 있으며, 회의 의결사항들이 타 해외지역 운영에 대부분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한반도 안보에 있어 미주 현지에서 생활하는 동포들의 노력과 힘이 절실히 필요하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 향군회 또한 단합이 가장 중요하며 안보의식 증진을 위한 원칙과 방안을 마련해 가는 것이 앞으로 해야할 주된 일"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안보의 제2의 보루가 향군회라고 전한 박 회장은 "전시작전통제권과 한미연합사 존속이야말로 한미동맹 강화를 통한 한반도 안보의 주축이다. 최근 2차 연장이 결정됐지만 북핵문제가 해결되고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될 때까지 존속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0여년전 제16대 국회의원 시절 시카고를 방문한 적이 있는 박세환 향군회장은 고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ROTC 1기로 군생활을 시작해 제8군단장, 제2군 사령관 등을 거쳐 육군대장으로 예편했다. 이후 15~16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지난 2009년 33대에 이어 2012년 34대 향군회장을 연임하고 있다.<정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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