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마켓도 ‘효도 마케팅’ 일제히 가세
▶ 각종 수산물·고기·야채류 등 아이템 풍성
한인마켓들이 마더스데이를 앞두고 각종 식품을 대폭 할인한 ‘효도상품’을 내놓고 있다. 한 마켓의 정육부.
‘마더스데이, 어머니를 위한 저녁상 차려보세요’
11일 마더스데이를 앞두고 한인 업소들의 ‘효도 마케팅’이 뜨거운 가운데 한인마켓들도 일제히 마더스데이 맞이 특별 감사세일에 돌입했다.
부모님을 모시고 저녁식사를 나가는 대신 집에서 정성과 사랑이 가득 담긴 저녁상 준비를 계획하고 있는 한인들을 위해 저녁 만찬을 멋지게 차릴 수 있는 재료들을 모아 세일을 실시한다. 가장 인기가 높은 육류는 물론 횟감을 포함한 다양한 수산물이 특별 세일목록에 올랐고 야채와 과일도 세일 아이템이 더욱 풍성해졌다.
아씨수퍼의 제이 방 매니저는 “마더스데이 주말에는 어머니를 대신해 장을 보는 이들이 많아져서인지 고객층이 눈에 띄게 젊어진다”며 “식당에 비하면 큰 대목은 아니지만 평소보다 매출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저녁 상차림 품목위주로 다양하게 특별 할인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아씨수퍼에서 이번 주말 가장 야심차게 내놓은 세일 아이템은 한국산 광어. 무려 10달러를 할인해 파운드당 9.99달러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반찬부에서는 가족모임 식사를 위한 맞춤 케이터링을 준비했으며 정육부에는 푸짐하고 신선한 정육 선물세트와 몸에 좋은 오개닉 정육세트를 더욱 다채롭게 구성했다. 소꼬리와 왕갈비 선물세트는 크기에 따라 99~12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가주마켓은 더욱 알차고 풍성한 저녁식탁을 위한 콤보세트를 마련했다. 흑돼지 삽겹살과 소금구이, 돼지목살, 돼지갈비를 포함한 생돼지콤보와 초이스 갈비, 황제 갈비살, 척 스테이크를 담은 소 콤보로 구성했으며 가격은 각각 9달러와 13달러.
이밖에 아리랑 수퍼마켓은 ‘해피 마더스데이 스페셜 세일’을 마련하고 야채와 과일을 특별한 가격에 내놓았다. 체리는 파운드에 1.4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햇살구와, 백천도 복숭아 등 여름 제철과일도 일찌감치 선보인다. 마켓 측은 “아리랑 수퍼마켓에서 자랑하는 싱싱한 명품 사시미도 마더스데이 스페셜 메뉴로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시온마켓도 ‘마더스데이 감사행사’를 마련했다. 11일, 마더스데이 당일 날 마켓을 찾는 고객에게 마더스데이 기념 떡을 무료로 나눠준다. 한인타운점은 오전 8시부터 선착순 500명에게, 어바인점은 오후 2시부터 증정된다 .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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