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윌셔 라이온스클럽 리처드 위(가운데) 회장과 관계자들이 오는 17일 커뮤니티 무료 건강검진 행사에 많은 관심을 부탁하고 있다.

“신분에 관계없이 건강을 체크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LA 윌셔 라이온스클럽(회장 리처드 위)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무료 커뮤니티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6일 본보를 방문한 리처드 위 회장과 임원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마더스데이를 기념해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검진 행사를 개최한다”며 “유방암 검사부터 치과 스크린까지 전 의료분야에 걸쳐 준비된이번 행사에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인트 빈센트 병원, 둘로스 선교교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저소득층 및 오바마케어보험 가입자 가운데 낮은 커버리지플랜을 보유한 한인과 무보험자 등신분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있다.

올해 건강검진 행사는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UC에듀케이션 센터(1111 CrenshawBlvd. LA)에서 실시되는 가운데 유방암 매모그램 검사와 모든 검사가한 자리에서 실시되는 원스탑 검진서비스가 제공된다고 라이온스 측은 밝혔다.

케네스 채 총무는 “지난해 교회에서 실시된 건강검진 당시에는 전문적인 의료장비 지원이 제한돼 매모그램 검사의 경우 별도로 진행됐었다”며 “하지만 올해는 모든 의료장비가마련된 장소에서 진행되기 때문에의료진들과 환자들에게 편의성이 한층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윌셔 라이온스와 세인트빈센트 센터는 무료 건강검진 행사를 단순한 스크리닝에서 제한을 두는 것이 아니라 전립선 및 자궁경부암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될 경우 수술및 치료에 대한 비용 전액을 지원할방침이다.

위 회장은 “지난해 행사에는 200여명의 한인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며 “세인트빈센트 병원의 후원을 받아 열리는 커뮤니티 무료 건강검진 행사를 정례화시킬 계획”이라고밝혔다.

한편 LA 윌셔 라이온스클럽은1989년 발족한 이후 매월 한 차례에걸쳐 홈리스 무료 급식, 푸그뱅크, 다울정 청소 및 해변 청소 등 지역사회봉사에 앞장서 왔다.

문의 (213)484-7111 ext. 4167


<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