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 제 - ‘두들 포 구글’ 로고 디자인대회 래일라 이 양 결선진출
▶ 팍스 주니어하이 7학년 수중도시 작품 가주 우승
래일라 이양이 자신의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풀러튼에 거주하는 한인 여중생이 미 전국적으로 유명한 ‘두들 포 구글’(Doodle 4 Google) 구글 로고 디자인 경연대회에서 가주 대표로 선발되어 결선에 올랐다.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팍스 주니어 하이’ 7학년에 다니고 있는 래일라 이양은 ‘수중 도시’라는 디자인 작품으로 수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가주에서 우승을 차지해 결승에 진출한 50개주 각 대표들과 겨루게 됐다.
이양을 비롯해 결승에 진출한 각주 대표들의 작품들은 구글 웹사이트( http://www.google.com/doodle4google/vote.html#d=d3-2)에 올려져 오는 9일까지 일반 투표를 통해서 각 학년별로 1명을 뽑는 ‘내셔널 파이널리스트’를 선정하게 된다. 내셔널 파이널리스트는 K~3, 4~5, 6~7, 8~9, 10~12학년 부문에서 각각 1명씩 총 5명이 뽑힌다. 이 중에서 1명이 최종 우승자로 선출된다.
‘보다 나은 세계를 만들기 위한 창조’라는 주제로 꿈나무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 대회에서 이양은 전 세계에서 우주를 알기 위해서는 노력하고 있지만 지구에 있는 수중세계에 대해서는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어서 이번 작품을 구상했다.
이양은 작품해설을 통해서 “이번 구글 로고는 우리가 수중에서 살아갈 수 있는 창조물에 관한 것들이다”며 “이곳에는 교통과 바다생물들이 다닐 수 있는 터널들이 마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양의 어머니 최희정씨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최종 우승자가 나올 수 있도록 한인들이 구글 웹사이트를 방문해 많이 투표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딸이 유치원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서 각종 미술대회에 참가해 크고 작은 상을 수상해 왔다”고 말했다.
이상목ㆍ최희정씨 부부의 1남1녀 중 막내인 이양은 지난해 하반기 열렸던 ‘2014년 미주 한인의 날 기념 미술대회’에 참가해 입상하는 등 한인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미 주류사회에서 열린 각종 미술대회에 출전해 각종 상을 받아왔다.
한편 ‘두들 포 구글’ 구글 로그 디자인 경연대회 최종 우승자는 3만달러의 대학 장학금이 지급되며, 다니는 학교에는 5만달러의 기금이 지원된다. 우승자의 로고작품은 6월9일 구글 홈페이지에 등재된다. 이양의 경연대회 결선 진출 소식은 LA타임스와 채널 7번 미 주류언론을 통해서도 소개됐다.
<문태기 기자>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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