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 등 11개 단체 티셔츠 제작·모금 논의
▶ 셋째경기 장소는 재검토
OC 한미노인회 이태구 부회장(왼쪽 끝 서있는 사람)이 5월 OC 지역 단체장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오득재)를 비롯해 11개 한인단체들은 5일 가든그로브 동보성 식당에서 5월 정기 한인단체장 모임을 갖고 6월 월드컵 응원전 진행상황을 보고 받는 한편 각 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행사일정을 확인했다.
한미노인회(회장 박철순) 주관으로 열린 이번 모임에서 OC 체육회는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을 상징하는 호랑이 그림을 왼쪽에 넣고 ‘한국의 전설’(KOREA LEGEND)이라는 글을 가운데에 배치한 공식 응원전 티셔츠 샘플을 공개하고 이르면 다음 주 초부터 각 단체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체육회 2014월드컵 응원전 추진위원회 진병구 위원장은 “각 단체 기금모금을 위한 방안으로 티셔츠 판매가 활용될 수 있도록 단체에서 요구하는 수만큼 나눠줄 예정”이라며 “2주 후부터 OC 지역의 한인마켓들의 협조를 얻어 마켓판매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세 번째 응원전을 개최하기로 했던 김치축제 장소 협조가 어려워 첫 번째 응원전을 개최할 은혜한인교회로 변경해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체육회는 현재 1차분 티셔츠로 5,000개를 제작한 상태다. 응원 일정과 장소는 6월17일 15시 러시아 전과 26일 13시 벨기에전 등은 풀러튼 은혜한인교회에서 22일 12시 알제리전은 부에나팍 주니어 하이스쿨 체육관 개최를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지난 4월18일부터 5월3일까지 OC 한인회관에 마련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분향소 운영결과를 보고했다. OC 한인회는 16일 동안 방문록 등록인원을 기준으로 250여명이 분향했으며 5월3일까지 1,544달러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오득재 한인 회장은 “LA 총영사관에서 후원금 접수를 안 한다고 밝혀와 한국에 있는 세월호 참사 공식 후원단체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라며 “모금은 오는 10일까지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모임을 주관한 OC 한미노인회는 현재 한인회에서 추진 중에 있는 한인종합회관 건립을 위해 각 단체들이 연합으로 참여할 수 있는 범 추진위원회를 구성을 주장하고 각 단체별 논의를 거쳐 6월 정기모임 정식 안건으로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OC 한미노인회 이태구 부회장은 “현재 한인회에서 주도하고 있는 OC 한인종합회관 건립을 지역 전체 한인들이 모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자”며 “단체들은 물론 대형 한인교회들도 참여하는 (가칭)한인종합회관 범 추진위원회를 만들자”고 말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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