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 출신 최장미 양… 내 에너지의 바탕은 ‘열정’
졸업생 대표 연설에 선망의 직장 취업까지…
대학 졸업하고도 취업이 어려워 졸업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은 이때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여학생이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주인공은 피츠버그대를 졸업하는 필라델피아 지역 출신의 최장미(사진) 양.
최 양은 지난달 26일 그 해 졸업생 가운데 가장 모범이 되는 학생에게 주어지는 졸업생 대표 연설자로 연단에 섰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긍정적 자세로 열정을 바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열정을 바친 결과는 성공 이라는 소중한 열매로 맺힐 것을 믿고 있습니다.”
경영학을 전공한 최 양은 LinkedIn에 취업 오는 7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회사로 첫 출근을 앞두고 있다. LinkedIn은 떠오르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회사로 최근 선망 직장 순위에서 3위를 랭크할 만큼 대학생들의 로망이다. 함께 합격의 영광을 안은 학생들 대부분이 하버드 등 명문대 출신들로 입사 경쟁 또한 치열하다.
연단에서도 ‘열정’ 을 강조했듯 평소 최 양의 생활은 에너지가 넘친다.
“대학 다니면서 학업과 병행하여 다양한 인턴십과 봉사활동에 적극 나섰던 것을 학교나 기업체에서 좋게 봐 준 것 같습니다.”
재학 중 학업은 물론 다양한 인턴십 경력과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해 온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팁을 전했다.
최 양은 재학 시 교내 비즈니스 스쿨 클럽인 PBL(PHI Beta Lanbda)리더로 활동했으며 지역 연고 풋볼팀 피츠버그 스틸러스에서 마케팅 및 지역사회 연관 프로그램 인턴십, PNC 뱅크 마케팅 인턴십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아 왔다.
특히 신입생들에게 교과과정 및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개발, 신입생들의 멘토로써 역할을 톡톡히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장차 자신이 몸담을 LinkedIn 같은 회사를 창업해 사람이 먼저인 일류 기업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최 양은 필라평통 양태호 자문위원의 조카손녀이다.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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