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값 전년비 40%
▶ 교통·생활환경 편리, 지역 분위기 고급화
젊은 전문직 종사자들이 밀려듦에 따라 USC 인근 지역이 새로운 거주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지역 내 한 주택의 모습.
젊은 전문직 종사자들이 LA 남쪽 USC 인근으로 몰림에 따라 새로운 거주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1일 LA타임스는 이런 현상을 전하면서 이에 따라 USC 인근 주택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제퍼슨 팍, 레이머트 팍, 웨스트 아담스 지역에 현재 바이어들과 투자자들이 많이 몰리고 있으며 이 지역은 특히 LA 다운타운까지 가는 교통편이 잘 갖추어져 있어 젊은 전문직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한 때는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았던 이 지역 주택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동산 정보 전문 분석기관 ‘데이터퀵’이 USC 인근 주요 우편번호 별로 주택 중간가격을 분석한 결과 올 1분기 이 지역 주택 중간가격은 45만달러로 지난해 1분기 대비 무려 40.6%포인트나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역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버나드 팍스 LA 시의원은 “USC 인근 지역 내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라고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이 지역 주택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바이어들은 물론이고 투자자들까지 몰리고 있는데 대부분 투자자들은 주택을 매입한 뒤 리모델링을 통해 단 기간에 다시 되파는 ‘플리핑’ 형태로 매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 지역에 위치한 주택 중 다수가 오래된 스페인 스타일이기 때문에 리모델링을 통해 현대적인 모습으로 바꾸기만 해도 주택가격이 많이 오르기 때문이다.
신문은 데이터퀵의 자료를 인용해 올 1분기 이 지역에서 이루어진 주택매매의 11.5%가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는 플리핑 형태였다고 분석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자연스레 이 지역을 주시하고 있는 부동산 에이전트들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에이전트 디토 부이아티는 LA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는 6월 새로운 사무실을 웨스트 아담스 지역에 오픈할 계획”이라며 “사무실에 에이전트 30명을 두는 등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부이아티 에이전트는 이어 “이 지역에 현재 많은 돈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어 향후 5~15년 사이에 전체 지역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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