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판매 역대 최고, 전년비 8% 늘어나
현대와 기아차동차가 지난 4월 미국시장에서 역대 4월 판매로는 각각 최대 기록을 세우면서 제조사별 순위에서도 닛산을 제치고 6위에 오르는 등 돌풍을 이어갔다. <관계 도표>
1일 현대차 미국법인(HMA)에 따르면 지난 4월 현대차는 총 6만6,107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6만3,315대에 비해 4.4% 증가하며 미국시장 진출 이래 4월 판매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기아차 미국법인(HMA)도 지난 4월 5만3,676대를 판매, 전년 동기 4만7,556대에 비해 12.9%나 증가하며 4월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지난 4월 총 11만9,783대를 판매, 2013년 4월에 비해 8.0% 증가했다.
제조사 판매순위에서도 현대·기아차는 닛산을 제치고 지난 3월 7위에서 4월에는 6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올해 4월까지 현대차가 22만6,120대, 기아가 18만6,682대 등 41만2,802대가 판매되며 올해 100만대 이상 판매 달성이 확실하다.
지난 4월 현대 차종별로는 양대 주력 모델인 쏘나타와 엘란트라가 각각 2만495대와 2만225대가 팔리며 신장세를 이끌었다. 이어 신형 싼타페 8,997대, 액센트 6,419대, 투싼 3,962대, 벨로스터 2,759대, 아제라 701대가 판매됐다. 또한 중형 럭서리 모델인 제네시스가 2,264대, 플래그십 럭서리 세단인 에쿠스가 285대 팔렸다.
기아차의 경우 지난 4월 주력 모델인 옵티마가 1만4,589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이어 쏘울 1만4,403대, 쏘렌토 8,536대, 포르테 7,624대, 스포티지 3,530대, 리오 3,214대, 세도나 625대가 판매됐다. 또 중형 럭서리 모델인 카덴자가 895대, 새로운 플래그십 럭서리 세단 K900이 260대 판매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GM과 크라이슬러, 도요타 등 주요 제조사들도 지난 4월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크라이슬러는 전년 대비 판매가 14.0% 급증하며 오랜만에 도요타를 제치고 3위 자리를 되찾았으며 올해 들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수바루는 4월에도 전년 동기 대비 21.7% 높은 판매 증가를 보이며 9위를 유지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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