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색-노란색-적색 패스-재검사-폐점 표시
▶ 수퍼바이저위 곧 시행
북창동 순두부 가든그로브 지점의 서영수 매니저가 식당 등급표를 보고 있다. 식당 등급표를 3가지 색깔로 구분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식당 위생 등급표를 현재 ‘오렌지’ 단일 색에서 등급에 따라서 ‘녹색’ ‘노란색’ ‘적색’ 3가지 종류로 변경하자는 방안(본보 3월8일자 A11면 보도) 시행이 추진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미팅에서 OC 대배심원단에서 제의한 ‘위생등급 표시를 3가지 컬러로 만들어서 식당에 부착’시키는 방안을 검토하는 보고서를 오는 20일까지 작성해 제출하는 안을 3 대 1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이 방안은 향후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수퍼바이저 위원회 미팅에서 샨 넬슨 위원장은 반대, 자넷 누엔 위원은 기권했다. 자넷 누엔 위원은 이 새로운 방안을 시행할 경우 식당에서 들어가는 비용을 감안해야 한다는 이유를 들었다.
샨 넬슨 위원장은 “식당 위생조사 등급표는 단순하게 통과, 실패 등으로만 표시해야 된다”며 “업소들에 대해서 등급을 매기는 자체는 정부에서 해야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OC 대배심원단은 식당 위생 등급표를 현행 오렌지색에 ‘패스’(Pass), ‘재검사’(Reinspection Due), ‘폐점’(Closed) 등을 기재해 발행하는 것을 바꾸어 ▲‘패스’일 경우 ‘녹색’ ▲‘재검사’ 노란색 ▲‘폐점’ 적색 등으로 구분시키자는 제안을 했다. 등급표 내의 사항은 변경시키기 않고 색깔만 바꾸는 것이다.
이같은 제안은 식당 고객들이 보다 더 쉽게 위생 등급표를 알아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보건국에서 현재 발행하고 있는 등급표 3개의 범주는 똑같지만 신호등과 같은 색깔로 바꾸는 것이다. 현행 문자 등급의 경우 읽어 보아야 하지만 색깔로 구분하면 고객들의 눈에 잘 띄게 된다.
한편 OC 보건국은 지난 2009년 10월1일부터 식당들의 인스펙션 상태에 따라서 통과, 재검사, 폐쇄 3종류의 스티커를 부착시키는 검사표 프로그램을 도입, 시행해 오고 있다.
보건국은 ▲통과-검사 중 정정 가능한 중대 위반 2개 이하, 가벼운 반복적 위반, 검증된 식품관리사 인증서 소지자 ▲재검사-정정 가능한 중대 위반 2개 이상,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위반사항은 정정되었지만 재검사 대상으로 지정, 다수의 가벼운 위반, 식품관리사 인증이 없음 ▲폐쇄-건강에 위험을 초래해 임시폐쇄 대상, 업주가 허가서를 재취득하면 폐쇄 검사표가 제거되고 적절한 검사표 교체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 보건국은 1만5,000여 식당들을 대상으로 새 검사표를 발부했었다.
www.ocfoodinfo.com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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