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 재향군인회 지회 승격… 15일 창립총회
필라델피아 재향군인회 지회 승격에 따른 초대 회장으로 이오영 전 미주총연 회장이 내정됐다.
공식 명칭 재향군인회 미 북중부지회로 명명되는 필라 재향군인회 창립준비위원회는 29일 “초대 회장에 ROTC 장교 출신으로 필라 한인회장, 미주희망포럼 대표 등을 역임하며 동포사회에 봉사해 온 이오영 씨를 내정했다” 며 “오는 15일 남산에서 열리는 대의원 총회에서 인준 받는 대로 회장으로 직무를 수행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장영록 준비위원장은 “기존 필라 재향군인회가 6.25참전유공자회 등이 주축이 돼 고령화에 따른 업무 효율이 떨어지는 것을 우려해 초대 회장으로 모든 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인사를 물색했으며 이오영 씨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고 설명하고 “이오영 씨도 필라 지회 기초를 다지는 밀알이 되어 보겠다는 수락의 의사를 전해왔다” 고 밝혔다. 이오영 내정자는 ROTC 3기 출신으로 월남전에도 참전한 바 있다.
이번 재향군인회 미북중부지회 창립총회는 박세환 재향군인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며 오후 7시 회장 인준을 위한 대의원 총회와 이어 지회 승격 기념 만찬으로 이어진다.
이번 필라 지회 승격은 그 동안 한인동포 및 미 주류사회 시민들을 대상으로 6.25 기념행사 등을 통해 꾸준히 안보의식 고취 및 한미 유대관계 증진에 기여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필라 지회 승격에 따라 앞으로 필라델피아 재향군인회는 6.25참전 유공자회, 월남전 참전동우회,필라 ROTC 문무회, 해병전우회 등 유관 단체를 총괄하는 것과 함께 ▲모든 업무를 한국의 재향군인회 본부와 직접 처리할 수 있고 ▲본부로부터 일정액의 경제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6.25를 전후해 개최되는 참전용사 대회 등 2개의 대규모 대회에 대표를 파견할 수 있게 됐다.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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