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세계 무용제’…한국 전통무용에 박수갈채
시카고 뮤직&댄스 인터내셔널(회장 앨틴 나스카)이 주최한 ‘2014년 세계무용제’가 지난 27일 노스이스턴일리노이대학(NEIU)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참석한 500여명의 관람객들은 힙합, 탭댄스, 현대, 발레, 재즈, 민속 공연 등 16개국 출신의 다양한 댄스팀이 펼치는 21가지의 다채로운 공연을 즐겼으며 한인커뮤니티에서는 중서부한인리듬보국체조연합회(지회장 배순기)의 탈춤과 불타어린이무용단(단장 정유진)의 ‘우리네 좋을시고’가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시카고 뮤직&댄스 인터내셔널 이진 공동설립자는 “올해 3번째로 세계무용제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고 이런 무대를 통해 지역과 민족이 가진 고유한 특색을 일깨우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또한 자랑스러운 한국문화예술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다른 민족 커뮤니티과 융합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이런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소개했다탈춤 공연을 펼쳤던 미중서부한인리듬보국연합회 배순기 회장은 “1년에 20회 이상 다양한 곳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데 오늘은 특히 세계각국의 공연단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아주 뜻깊은 자리였다. 외국인들이 한국고유의 탈과 의상에 관심이 많고 재미있게 봐주어서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공연을 관람했던 장 공덕화씨는 “딸이 불타 어린이무용단 소속으로 공연을 펼친다기에 관람하고자 참석했다. 이처럼 넓은 무대에 서기가 쉽지 않은데 어린 단원들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쳐 자랑스럽다. 앞으로 이런 무대가 있으면 다시 올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무용단체 스페이스, 금실문화회, 재외동포재단, NEIU 등이 후원했다. <김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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