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강 판소리예술원, 2~3일 본보 OC 문화센터서 무료 강습회
▶ 퍼포먼스 소리반 비롯 율동과 노래 지도
심현정 인강 판소리예술원 원장
“미국에서 한인들이 쉽게 일상생활 속에서 접할 수 없는 한국의 전통예술 판소리 무료 강좌 열어요”
‘인강 판소리예술원’(대표 심현정)은 이번 주말인 2(금)일 오후 7시, 3(토)일 오후 3시 양일간 한국일보 OC 지국 문화센터(9572 Garden Grove Blvd.)에서 한국의 전통음악과 예술에 관심 있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남도 민요 판소리 무료 웍샵을 갖는다.
이 예술원은 대중가요나 외국 음악들에 밀려서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고 있는 판소리의 예술성과 음악성을 한인들에게 소개하고 한국 전통음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서 이번에 무료 웍샵을 마련한 것이다.
심현정 대표는 “판소리는 혼자서 할 수 있는 예술로서 긴 단련과정을 거치고 예술성이 축적된 장르이다”며 “미국 등 해외에서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우리 전통예술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 대표에 따르면 판소리는 ‘아니리’(이야기를 설명하는 부분), ‘너름새’(소리 도중 춤이나 몸짓 등을 섞어 상황 설명을 연기로 보여줌) 등 노래, 연기, 춤 등 3가지 요소로 이루어져 뮤지컬과 비슷한 형태이다.
심 대표는 “노래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연기를 배우면 표현력도 좋아지고 자연스러운 발성이 된다”며 “화려하고 어려운 춤이 아닌 노래에 맞는 표현력과 무대 매너를 익힐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심 대표는 “한인들이 노래를 배우면 자신만 간직하기를 원하는 분도 있지만 가까운 사람들이나 친지들에게도 보여주길 원하는 분들도 많다”며 “우리 음악에 관심이 있고 배우고 싶은 한인들은 나이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강 판소리예술원’은 ▲퍼포먼스 소리반-초ㆍ중ㆍ고 학생들이 퍼포먼스를 통해서 봉사활동을 하고 이 과정에서 한글 습득 ▲피트니스 노래교실-한국 노래를 동작과 율동으로 지도 ▲타민족 노래 강좌, K-팝에 관심 있는 2세들이나 외국인 대상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심현정 대표는 “인강 판소리예술원은 2개월에 한 번씩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각자 또는 팀을 이루어 발표도 할 예정”이라며 “남들에게 보여지는 이유로 엄청난 연습을 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그 노래는 자기 노래가 되고 자신의 능력도 한층 계발된다”고 강조했다.
‘인강 판소리예술원’ (213)393-9930, sim8407@gmail.com
<문태기 기자>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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