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NOT재단 정치인 초청 한미연합회·건강정보센터
▶ 주지사·LA시장 참석 예정 KYCC 음악회와 골프대회
한인사회 주요 비영리단체들이 한인 대상 봉사 및 권익활동 기금조성을 위해 올해는 제리 브라운 주지사와 에릭 가세티 시장 등 유명 정치인들을 잇달아 초청하는 등 총력전을 펼친다.
특히 연례 만찬에서 조성한 수익금은 단체 연간 운영예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경기침체로 줄어든 커뮤니티 기부금을 충당하기 위한 한인단체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금 확보에 동분서주하고 있다.?비영리단체들 가운데 가장 먼저 연례 기금모금 만찬을 개최하는 곳은 나성영락교회 산하의 YNOT 재단이다.
오는 6월6일 몬트레이팍에 위치한 루미나리스 레스토랑에서 진행되는 YNOT 재단의 연례기금모금은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그룹 홈과 암환자 치유 프로그램의 킥오프를 알리는 행사인 만큼 주최 측은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한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YNOT 재단의 스텔라 김 사무국장은 “올해 연례 기금모금 만찬에는 지역 정치인 및 유명인사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며 “재단은 재소자들을 위한 사랑의 도서관에서부터 그룹홈까지 소외된 자들을 봉사하는 만큼 예년보다 알차고 뜻 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9월10일 기금모금 만찬행사를 갖는 한미연합회 LA 지부에는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참석해 한인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KAC에 힘을 보태며 9월18일 LA 다운타운 소재 밀레니엄 빌트모어 호텔에서 연례 만찬행사를 갖는 한인건강정보센터의 경우 지난해와 동일하게 에릭 가세티 시장이 기조연설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커뮤니티 발전에 숨은 봉사를 이어온 3명에 대한 공로상 수상과 함께 다양한 미술작품의 옥션행사도 진행된다.
한편 일부 단체들은 연례행사로 자리 잡은 기금모금 행사와 별도로 매년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사업 및 파일럿 프로젝트의 운영기금을 확보하기 위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오는 8월 LA 다운타운 디즈니 콘서트 홀에서 연례 기금모금 음악회를 갖는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은 골프 토너먼트와 할러데이 카니벌 행사를 통해 추가적인 운영기금을 확보할 예정이며 한인가정상담소도 상반기 내로 위탁가정 기금을 조성하기 위한 별도의 행사를 준비 중에 있다.
한인 비영리단체 관계자는 “경기가 좋을 경우 연례 만찬에서 상당부분의 기금이 확보됐지만 이제는 단체마다 프로그램과 예산 규모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일부 프로젝트에 대한 기금모금 행사가 별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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