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변협·LA센트럴 라이온스 내달 3일 공동마련
LA 센트럴라이온스 현호석(왼쪽 두 번째) 회장과 KABA 관계자들이 다음달 3일 열리는 무료 법률상담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고 있다..
“모든 법률적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변호사 상담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법률문제로 고민하는 한인들을 위한 무료 법률상담 행사가 마련돼 희소식이 되고 있다.
22일 본보를 방문한 남가주 한미변호사협회(KABA)와 LA 센트럴 라이온스 클럽 관계자들은 “법률의 날을 맞아 법률문제로 고민하는 한인들을 위한 무료 행사를 마련했다”고 소개하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도움을 받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올해로 33회째를 맞이하는 무료 법률상담은 매년 5월 첫째 주 ‘법의 날’을 기념해 KABA와 센트럴 라이온스가 공동 주최하는 연례행사로 이민법, 노동법, 상법, 형사법, 가정법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 변호인 50여명이 참석해 명쾌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센트럴 라이온스 현호석 회장은 “상당수의 한인들이 법적인 문제가 있어도 비싼 상담비용과 수임료 때문에 전전긍긍하고 있다”며 “무료 법률상담에서는 일체의 비용 없이 전문 변호사들이 친절하게 상담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KABA 관계자들은 한인 커뮤니티가 성장함에 따라 상담을 의뢰하는 한인들의 케이스도 점차 변해가고 있다고 설명한다.
KABA 박준창 변호사는 “무료 상담 초기만 해도 이민법에 대한 문의가 많았고 2000년 초반에는 한국 내 상속, 부동산 법률에 대한 상담이 많았다”며 “한인사회의 정치·경제력이 발전함에 따라 이제는 미국 내 상법, 그리고 유산상속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최 측은 올해 무료 상담행사에는 LA 총영사관에 파견된 김욱준 검사가 참석해 한인들에게 한국 법률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준비를 맡고 있는 민병수 KABA 전임 회장은 “무료로 진행되지만 변호사 사무실에서 받는 유료 법률상담과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상담내용은 그 누구에게도 공개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자신의 처지나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각종 법률서류 등을 지참할 것을 부탁했다.
본보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오는 5월3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에 걸쳐 LA 법률보조재단(1102 Crenshaw Blvd. LA)에서 열린다.
문의 (323)801-7987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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