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첼시의 두산갤러리 뉴욕은 5월15일까지 사진·영상, 멀티미디어 작가인 김상돈의 개인전 ‘안테나’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대미술에 나타나는 수많은 표현 방법과 현상에 대한 근원을 탐구하는 14점의 신작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제목 ‘안테나’는 경제, 문화 및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뉴욕 시’를 일종의 문명 발상지로 설정하고, 수많은 빌딩으로 숲을 이루고 있는 맨하탄이 안테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번 전시의 대표 작품 ‘토르마 안테나’(Torma Antenna)는 티벳의 전통 탑(Torma)을 모티프로 만들어진 작품인데, 티벳인들이 신에게 기원했던 중요한 사료들이 이 탑 안에 담겨져 있다.
작가는 이것을 이용하여 서로 다른 문명을 가진 나라들 사이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문화, 문명의 상관관계를 작가 특유의 재치를 더해 표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기호화된 사물과 이미지를 바라보는 동양과 서양의 시각적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작가는 베를린국립예술대학교 순수미술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마이스터쉴러 과정을 마치고 하노버, 뉴욕, 밀라노 등 세계 여러 도시에서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장소:533 W 25th St., NYC, 21230-242-6343, www.doosangalle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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