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7곳 207명 신청 그쳐 100여명 더 필요한 상태
▶ 18세 이상 한인 지원을
올해 6월3일 실시되는 오렌지카운티 선거를 한 달여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한국어와 영어를 구사하는 이중언어 자원봉사자들이 아직까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소 한인 자원봉사자들의 모임인 ‘코리아 폴워커 클럽’이 지난 15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이번 선거에서 필요한 한인 자원봉사자는 27개 도시, 247개 투표소에서 256명으로 현재 207명 신청해 49명 모자란 상태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신청한 투표소 자원봉사자들 중에서 30%가량은 취소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확보해 놓아야 할 실질적인 자원봉사자는 100명가량이다.
OC 선거관리국의 구자윤 담당관은 “이번 선거에 참여한 한인 자원봉사자 수가 아직까지 많이 부족하다고 보아야 한다”며 “많은 한인들이 신청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투표소 자원봉사자 응모자격은 18세 이상의 등록 유권자이어야 하며, 영주권자들도 영주권 번호만 제출하면 가능하다. 이들은 OC 선거관리국이 실시하는 교육을 3시간 동안 받아야 하고 훈련비용으로 20달러, 선거일에는 1인당 75달러가 지급된다.
오렌지카운티에서 투표소 한인 자원봉사자가 가장 많이 필요한 도시들은 어바인(54명), 풀러튼(31), 부에나팍(30), 애나하임(26), 가든그로브(21) 등의 순서이다. 이번 선거에서 자원봉사자 수는 한국어 선거자료를 신청한 투표구별 등록 유권자의 숫자를 기준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번 선거에는 투표소 한인 자원봉사자가 필요했던 라구나힐스, 라구나니겔, 알리소비에호시는 빠졌고 뉴포트비치, 라구나비치, 랜초 샌타마가리타시 등이 첨가됐다.
선거자료를 한국어로 받기를 원하거나 투표소 자원봉사를 원하는 한인들은 선거관리국 구자윤 담당관 (714)567-5141에게 연락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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