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UW, 캐피털힐 등 50개 보관소에 500대 배치
온라인 통해 회원 가입, 보관소에서 신용카드로 임대
올 봄에 도입될 예정이었던 시애틀의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이 8월말부터 본격 가동된다.
민관 합동의 비영리기관인 ‘퓨짓 사운드 자전거공유(PSBS)’는 1단계로 시애틀 아동병원, 워싱턴대학(UW), 유니버시티 디스트릭(UD), 이스트레이크, 캐피털힐,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 다운타운, 센트럴 부둣가 등에 50여 개소의 자전거 보관소를 설치, 500대 가량의 자전거를 배치할 예정이다.
자전거를 이용할 고객들은 온라인을 통해 회원으로 가입하거나 자전거 보관소에서 신용카드를 이용해 자전거를 임대할 수 있다.
PSBS의 홀리 하우저 사무국장은 지난 3일 “스폰서들이 추가 확보돼 조만간 440만 달러의 기초 재정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SBS는 이미 연방정부로부터 100만달러, 워싱턴주 교통부로부터 75만달러, 시애틀 아동병원으로부터 50만달러의 재정지원을 확보했다.
이 프로그램은 포틀랜드의 ‘알타 바이크 셰어(ABS)’사가 운영 책임을 맡게 된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애물이었던 자전거 보관소 부지 문제는 시애틀 시 당국이 지난해 9월 시 정부 소유지에 보관소 설치를 허용키로 합의함에 따라 해소됐다.
자전거 보관소는 최대 60피트 X 60피트 규모로 인도, 광장, 차도 가장자리 등에 설치될 예정이다. 자전거 이용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타도시의 유사 프로그램과 비슷한 하루 5달러, 한달 30달러, 1년 75달러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전거는 3단 기어인 일반 자전거와 달리 언덕 길도 쉽게 오를 수 있는 7단 기어가 장착될 예정이다. 각 보관소에는 자전거 헬멧을 하루 평균 2달러에 빌릴 수 있는 자판기도 설치될 계획이다.
ABS는 첫해 자전거 이용객이 45만명 이상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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