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전문잡지 선정…오리건은 OHSU, 프로비던스 등 뽑혀
시애틀의 워싱턴대학(UW) 메디컬센터와 버지니아 메이슨 병원이 전국 최우수 100대 병원에 선정됐다.
의료기관 전문잡지인 ‘베커스 호스피털 리뷰’매년 ▲US 뉴스 & 월드 리포트 ▲헬스그레이즈 ▲더 립프로그 그룹 등 의료기관 평가 단체들의 자료를 활용, 전국 대형병원들을 대상으로 100개 우수 병원을 선정하고 있다. 각 병원들이 얼마나 빠르게 의료업계의 새로운 발전 방향이나 현실 상황에 적응하고 있는지도 순위 선정 요인으로 적용한다.
지난 1959년 개원한 UW 메디컬센터는 450개 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재활치료 분야에서 전국 4위, 암치료 분야에서는 전국 7위, 당뇨 및 내분비학 분야에서 전국 8위에 올라 있다고 이 잡지는 소개했다. 특히 4,300여명의 일반 직원과 1,800명 이상의 의사가 근무하고 있는 UW 메디컬센터는 간호학 및 환경 의학도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1920년에 세워져 450명가량의 의사들이 근무하고 있는 버지니아 메이슨 병원은 “2013년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병원(더 립프로그 그룹)과 가장 우수한 환자경험 병원(헬스그레이즈)에 뽑혔다”고 이 잡지는 평가했다.
오리건주에서는 포틀랜드에 소재한 오리건 보건과학대학(OHSU)병원, 프로비던스 포틀랜드 메디컬센터 및 레거시 굿 사마리탄 메디컬센터 등이 전국 100대 병원에 포함됐다.
이 잡지는 병원이 더 이상 아이를 출산하고 수술이나 받으러 가는 곳이 아니라며 “이제는 대중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환자들이 미래에도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를 해주는 곳”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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