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하는 재즈 보컬리스트 신예원이 이달 23일 오후 7시 맨하탄 루빈 뮤지엄에서 뉴욕공연을 갖는다.
2013년 한국 싱어로는 최초로 세계 정상의 재즈 레이블 ECM에서 발매된 ‘루아야’(Lua ya)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들려준다. 이 앨범은 신예원의 첫 딸 ‘루아’의 탄생을 알리는 한편, 모든 어머니와 아이들에게 헌정하는 작품이다. 섬집아기, 자장가 등 한국의 동요를 비롯 다양한 작품들을 아름다운 음성과 연주의 조화로 담아냈고 강력하고 섬세한 즉홍 연주와 부드러운 노래들의 잔잔한 파동이 마음으로 전해지는 앨범이다.
어린 시절의 추억에 영감을 받은 신예원의 즉흥적인 선율과, 기억 속의 멜로디로 구성되었으며, 피아니스트 아론 파크스, 아코디온 연주자 롭 쿠르토와 함께 이 선율들은 연주 순간순간의 감정을 통해 재발견되고, 재창조됐다. 신예원은 동덕여대에서 음악을 공부한 후 뉴욕의 뉴스쿨로 유학와 2010년 아티스트쉐어(ArtistShare) 레이블을 통해 ‘예원’이라는 셀프타이틀 데뷔 앨범을 선보였다.
브라질 음악의 강한 영향을 받은 이 작품에는 마크 터너, 제프 발라드, 롭 쿠르토 등 최고의 연주자들이 참여했고 브라질 음악의 거장 에그베르토 지스몬트 역시 한 트랙에 참여, 2011년 라틴 그래미 어워즈에 카에타노 벨로조, 밀톤 나시멘토와 같은 거장들의 작품과 함께 노미네이트되며, 신예 여성 싱어로서는 이례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 그는 현재 거장 정명훈 지휘자의 차남이자 남편인 재즈 프로듀서 정선씨와 함께 독일 뮌헨에 거주하고 있다.
티켓가격은 18달러(예매)와 20달러(현장 구매)이다. ▲장소: 루빈 뮤지엄(Rubin Museum of Art), 150 W 17th St, New York, NY 10011 (between 6th & 7th Avenue), 212- 62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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