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시카고에서 열린 ‘통일은 대박이다’ 강연회에서 강사로 참여한 ‘통일은 대박이다’ 저자 신창민 중앙대학교 명예교수와 매릴랜드 로욜라대학 유재풍 명예교수는 통일을 위해서는 대한민국 국민과 재외 한인들의 확고한 통일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앙대 신창민 명예교수: 여론조사 결과 국민들의 통일에 대한 필요성이 지난 2008년 63% 비해 2012년에는 53%로 하락할 정도로 무관심이 심화되고 있다. 무엇보다 통일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결집시켜야 할 때이다. 통일이후 가져올 이익보다 통일비용이 더 필요하다는 잘못된 정서가 폭넓게 자리하고 있지만 지난 2월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은 대박이다’ 표현은 이러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데 있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통일이 되는 순간 남북분단으로 인한 분단비용과 군사비용의 절감만으로도 통일비용을 대체할 수 있다. 통일 대한민국은 8천만 인구가 결과적으로 소득수준이 향상되며 전세계 초일류 국가로 살기좋은 나라가 될 것이다. 신 교수는 서울대 법대를 마치고 미국의 클레어몬트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중앙대 경영대 교수와 학장을 지냈고 현재는 명예교수로 있다. (사)통일경제연구협회 초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저서로 ‘통일은 대박이다’가 있다.
■매릴랜드 로욜라대 유재풍 명예교수: 현재 분단 상태는 체제가 문제가 아니라 국민들이 가진 의지가 약하다는 것이 문제다. 현재 대한민국은 선택에 있어 자유, 권리, 능력이 있지만 의지가 부족하다. 분단으로 인한 불신과 부패가 팽배해 졌지만 분단이 해결되고 통일이 되면 이러한 부분들도 마음속에서 치유될 것이다. 전쟁을 통한 전면전은 양측 모두가 파멸하는 길이며 남북타협의 평화조약 체결은 완전한 통일이 아닌 또 다른 분단체제를 이어가는 것이기에 남측이 주도하는 완전한 통일을 위해서는 ‘통일 대박론’에 따른 단계적 통일이 필요하다. 통일을 위한 최후 보루인 재미한인들은 대한민국 국민들에 성원과 격려로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유 교수는 서울대 법대를 거쳐 미네소타대학원에서 사회학 박사를 취득했고, 로욜라대 사회학과 교수를 지내다 현재는 명예교수이며 볼티모어 시장 특보 등을 역임했다.
<정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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