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케어’메드케이드ㆍ민간보험 구입자 모두 포함
절차 시작한 주민은 연장 신청해야
지난해 10월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6개월간 워싱턴주 정부의 건강보험 상품거래소 웹사이트인 ‘헬스플랜 파인더(wahealthplanfinder.org)’를 통해 건강보험에 가입한 주민이 모두 96만여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주 정부가 1일 발표한 최종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밤 11시59분까지 이 웹사이트를 통해 민간보험을 구입한 주민은 14만6,000명이었다. 이들 중에는 연간 가계소득이 연방 빈곤선의 138%~400%여서 정부지원을 받아 민간보험 상품을 구입했거나 소득이 400% 이상이어서 100% 본인 부담으로 보험을 구입한 주민들이 모두 포함됐다.
또 오바마 케어의 시행으로 무료 건강보험 수혜자 범위가 확대되면서 26만8,000여명이 웹사이트를 통해 가입 절차를 마무리해 새롭게 메드케이드 혜택을 보게 됐다.
이와 함께 종전 기준으로도 메드케이드 수혜 대상자이지만 가입하지 않았던 13만5,000명이 웹사이트를 통해 가입을 끝내 무료 건강보험 혜택을 보게 됐다.
‘헬스플랜 파인더’의 리처드 오니주카 최고경영자(CEO)는 “민간보험 가입자와 메드케이드의 기존 및 신규 가입자 등을 모두 합치면 지난 6개월간 모두 96만명이 웹사이트를 통해 가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가입 마감시한인 지난달 31일 밤까지 웹사이트에 회원 등록을 했지만 가입을 최종적으로 마무리하지 못한 주민들도 상당수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니주카 CEO는 “31일 하루에만 8,000여명이 가입했지만 이날까지 등록 절차를 시작하고 가입을 마무리하지 못한 주민들은 우선 전화(1-855-923-4633)나 이메일(customersupport@wahbexchange.org)로 가입 연장을 신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 정부는 가입 절차만 시작한 주민들이 언제까지 마무리해야 올해 혜택을 받게 되고 벌금을 면제받을 수 있는지에 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오니주카 CEO는 “현재까지 가입자에 대한 통계만 나와있을 뿐 연령대, 소득과의 상관관계 등 세부 자료는 분석되지 않았다”며 “특히 연간소득이 연방 빈곤선의 138% 미만(1인 가구 1만6,000달러, 3인 가구 2만7,000달러)인 주민들의 경우 언제라도 무료 건강보험 가입이 가능한 만큼 전체 가입자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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