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의그늘:재미한인작가 아카이브2부 1989-2001
▶ 45명의 아카이브 자료.정착 초기 작품... 9일부터 전시 소개
재미한인작가 아카이브 2차 전시회 ‘시간의 그늘’전이 이달 9일 뉴욕한국문화원 갤러리 코리아에서 개막한다.
1990년대 뉴욕에 정착한 한국 작가들의 발자취를 보여주는 ‘시간의 그늘: 재미한인작가 아카이브 2부 1989-2001 (Shades of Time: An Exhibition from the Archive of Korean-American Artists Part Two, 1989-2001)’ 전시회가 이달 9일부터 총 세 차례에 걸쳐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이우성)과 알재단(대표 이숙녀) 공동으로 문화원 갤러리 코리아와 퀸즈 뮤지엄 파트너십 갤러리에서 열린다. 1부, 2부 전시는 각각 4월9~25일, 5월1~23일 갤러리 코리아에서 개최되며, 3부 전시는 6월28일부터 7월20일까지 퀸즈 뮤지엄으로 이어진다,
1989년부터 2001년까지 뉴욕 인근을 근거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한인 작가 45명의 아카이브 자료 및 정착 초기 작품을 선보이는 야심찬 기획이다. 알재단에서 2년 전부터 진행해온 재미한인작가 아카이브 자료 수집 및 정리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개하는 전시이다.
1990년대 유학생활 및 전업 작가 활동을 시작한 서도호와 마이클 주, 미주 출신 한인 작가인 데이빗 정과 바이런 김, 보자기 설치미술 작가 김수자, 사진작가인 니키 리, 이정진, 설치작가 곽선경, 추상화가 황창하, 한국적 여인 이미지를 제작한 배소현, 수묵화가 홍성숙, 조각가 안형남 등 현재 활동이 왕성한 중견작가들의 작품들로 꾸며진다.
지난해 재미한인작가 아카이브 1차 ‘채색된 시간’ 전시에 이어 이번 2차 아카이브 전시는 현재 활동이 왕성한 중견작가들이 관심의 대상이며 2015년 30대의 젊은 작가를 중심으로 한 아카이브 3차 전시도 기획 중이다.
1990년대 미국의 경제적 호황기로 세계경제의 중심인 뉴욕이 미술시장을 주도하였기에 보다 많은 한인작가들이 유럽보다는 뉴욕으로 몰려들었다. 전시는 이들 한인 작가의 예술적 감성에 영향을 미친 시대적 배경을 잘 보여준다.
‘시간의 그늘’ 전시는 1990년대 한국작가들이 활발하게 전시활동을 한 퀸즈미술관, 아시아 소사이어티, 엑시트 아트, 드로잉 센터 등에서 열린 대규모 전시회 포스터 및 전시카탈로그, 관계서류 등이 함께 전시되어 한국현대미술의 위상이 양적으로 질적으로 성장하게 된 과정을 보여준다. 또한 전시회와 같은 이름으로 출간되는 1차, 2차 전시카탈로그는 아마존 등 미국 유명 인터넷 서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재미한인작가 아카이브는 전시 이후에도 계속 수집, 정리되며 맨하탄 첼시의 알재단 사무실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420 West 23rd Street #7A New York NY 10011).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1부 4월9일 오후 6~8시, 2부 5월1일 오후 3시부터 5시, 3부 6월29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각각 개최된다. ▲1,2부 전시 장소: 460 Park Avenue, 6th Floor, New York, 212-759-9550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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