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서(왼쪽에서 여섯 번째) 회장을 비롯한 20대 체육회 신임 임원진이 한자리에 모였다.

박창서 회장을 비롯한 20대 재미대한 시카고체육회가 공식 출범했다.

체육계 등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9일 저녁 알링턴 하이츠 타운내 유러피언 크리스탈 뱅큇에서 열린 이날 취임식은 저스틴 최 사무총장과 정혜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체육인헌장 낭독, 황정융 이사장 환영사, 19대 정강민 회장 이임사, 체육회기 이양, 20대 박창서 회장 취임사, 새 임원진 소개, 가맹 경기단체 인준장 전달, 안경호 재미대한체육회장•서정일 한인회장•김상일 총영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창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책임감과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 임기중 화합을 위한 노력에 중점을 기울이겠으며 이를 통해 선배 체육인들이 이뤄놓은 체육회의 위상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 회장은 “오는 6월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기대하며 한인사회 단체 응원전을 개최할 계획과 함께 내년 워싱턴 D.C. 미주체전을 위한 준비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임하는 정강민 회장은 “체육회 발전을 위해 좀더 노력했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한인사회가 지속적으로 체육회에 사랑과 격려를 보내주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정규섭 기자>

■ 20대 체육회 임원진
▲회장: 박창서▲수석부회장: 정효철 ▲부회장: 데이빗 이 ▲사무총장: 김기영 ▲사무차장: 저스틴 최 ▲기획실장: 이성우 ▲경기부장: 김성준 ▲홍보부장: 이윤지 ▲의료부장: 하동식 ▲차세대부장: 줄리 유 ▲재무부장: 문윤정 ▲이사장: 황정융 ▲부이사장: 이문규.

■ 20대 체육회 가맹 경기단체
▲검도협회(회장 손명철) ▲농구협회(회장 케빈 유) ▲배구협회(회장 빅터 소) ▲레슬링협회(회장 김봉구) ▲사격연맹(회장 김은석) ▲수영협회(회장 김인보) ▲아이스하키협회(회장 스티브 리) ▲유도협회(회장 정재표) ▲육상연맹(회장 김평순) ▲족구협회(회장 안세영) ▲축구협회(회장 임명규) ▲탁구협회(회장 김선호) ▲태권도협회(회장대행 김성준) ▲야구협회(회장 한성수) ▲골프협회(회장공석) ▲씨름협회(회장 김태우) ▲볼링협회(회장공석)▲배드민턴협회(회장공석)▲사이클연맹(시범종목/회장 지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