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사용 전화기, 로밍 없이 ‘심카드’만 교체 간편
▶ KT 렌탈폰서 서비스
KT 렌탈폰의 저스틴 정 대표가 심카드 대여 플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을 방문할 때 미국에서 사용하던 휴대전화와 한국에서 사용할 휴대전화 두 대를 동시에 들고 다녀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결할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KT 렌탈폰(대표 저스틴 정)에서 제공하고 있는 ‘심카드 대여 플랜’을 통하면 미국에서 본인이 사용하던 휴대전화에 심카드만 교체해서 한국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당연히 로밍도 필요 없으며 본인이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기기의 휴대전화 사용법을 배울 필요도 없고, 저장돼 있는 전화번호들 역시 그대로 가지고 한국을 방문할 수 있다.
심카드는 휴대전화 가입자의 식별정보를 저장하는 카드를 뜻하는 말로 일종의 모바일 신분증과 같은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
저스틴 정 대표는 “현재 거의 모든 미주 한인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한국 방문 때 본인 전화기에 한국 렌탈폰 두 개를 가지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심카드만 교체해서 한국에서 사용하면 간단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KT 렌탈폰에서 제공하고 있는 심카드 대여 플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보유하고 있는 휴대전화가 LTE기종이어야 하며, 가입 통신사가 버라이즌일 경우에는 모델에 관계없이 심카드 대여 플랜을 활용할 수 있다.
T모빌이나 AT&T의 경우 기종에 따라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KT 렌탈폰은 업계 최저 수준인 1주일 20달러 임대플랜을 보유하고있는데, 비용은 통화 분수에 따라 1주일 기준 20달러, 30달러, 55달러 등이 있으며 데이터 플랜은 별도로 가입해야 한다.
정 대표는 “인천공항이나 LAX에서 렌탈폰을 빌리게 될 경우 번거롭기도 할뿐더러 비용이 만만치 않다”라며 “심카드 대여 플랜을 이용할 경우보다 60~100%가량 가격 차이가 난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특히 사업 등을 이유로 한국을 자주 방문하는 한인이라면 KT 렌탈폰에서 제공하고 있는 ‘멤버십 플랜’ 가입도 충분히 고려해 볼만하다. 멤버십 플랜에 가입하면 한국 내에서 고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번호가 생기게 된다.
정 대표는 “한국을 자주 방문하는 고객의 경우 갈 때마다 휴대전화 번호가 바뀌어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이런 고객의 경우 멤버십 플랜에 가입하면 한국에서 사용했던 휴대전화 번호를 지속적으로 유지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이플랜은 1년 단위로 갱신되며 번호 유지를 위한 최소비용이 청구된다.
<정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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