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경 작가의 무빙 드로잉 작품.
한인 비영리 재단 알재단(대표 이숙녀)이 이달 26일 오후 12시30분~2시 판화 및 애니메이션 작업으로 유명한 이가경 작가의 브루클린 작업실(183 Lorraine St., 3층 59호)을 방문한다.
이 작가는 연필 드로잉으로 인물들이 익숙한 생활의 공간 속에서 펼치는 일상의 행동들을 서정적이면서도 통찰력 있는 시각으로 재해석해 독특하고 낯선 경험을 만들어낸다.연속적인 판화 그림들을 무빙이미지로 제작한 ‘무제-그랜드 아미 플라자 브루클린(2009년)’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의 소장품으로 2012년 판화 특별전에 소개된 바 있다.
이번 스튜디오 방문에서는 이가경 작가의 무수한 프린트 밑그림들과 완성된 작품, 작가가 제작한 무빙 이미지 및 직접 삽화를 넣은 어린이책 등 다양한 작품을 브루클린 작업실에서 감상하게 된다. 이번 스튜디오 방문은 뉴욕주립대학 미술사 교수이자 알재단의 큐레이터인 변경희 박사가 동행해 작가와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한다. 참가비는 15달러다.
이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2003년 뉴욕주립대학 퍼체이스 칼리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9년 알재단 현대 미술공모전에서 올해의 작가상을 받았고 2010년에는 로스엔젤레스의 KAFA 작가상과 폴락-크레즈너 재단의 그랜트를 수상했다. 2011~12년에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브루클린의 ISCP(International Studio & Curatorial Program)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문의 및 예약: 알재단 516-983-3935 ▲전자우편: sook@gmail.com
<김진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