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재미대한체육회장선거서 박길순 후보에 6표차 승리
지난 22일 제17대 재미대한체육회장 선거가 끝난 후 안경호(앞줄 중앙) 회장 당선자선와 대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지난 22일 알링턴 하이츠 소재 더블트리호텔에서 열린 제17대 재미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안경호 후보가 박길순 현 회장을 6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재미대한 체육회 대의원 총회후 실시된 차기회장 선거에서 전국 각 지회장 및 가맹경기단체장 등 36명의 대의원 가운데 자격을 갖춘 대의원 34명(1명 불참, 1명 자격기준 미달)은 기호 1번 박길순 후보와 기호 2번 안경호 후보에 대해 무기명 비밀 투표를 실시했다. 개표결과 20표를 득표한 안경호 후보가 과반수 이상 득표에 성공하며 제17대 회장으로 당선됐으며 박길순 후보는 14표 득표에 그치며 아쉽게 연임에 실패했다. 안경호 당선자는 “개표 결과 당선이 확정돼 기쁘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앞으로 2년 동안 재미대한 체육회를 잘 이끌어갈지 어깨가 무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재미대한 체육회를 화합의 장으로 만들고 명실상부한 미주 대표 체육단체로 성장시키기 위해 지회 및 조직을 좀더 확장시겠다. 또한 매번 문제가 되는 체전과 관련 투명성을 확보하고 분란을 막기 위해 체전 특별법을 제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박길순 현 회장은 “재임기간 이루지 못한 부분에 대해 신임 회장이 잘 이어가 주길 기대한다. 건전하고 성숙한 단체로의 발전을 위해 신임회장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안경호 회장 당선자는 1953년 경남 진해 출생으로 중고교 시절 축구선수로 활동했으며 2008년 재미대한 캔사스체육회 초대 회장과 3대 회장을 지냈고, 재미대한 체육회에서는 15대 감사와 2013년 17회 캔사스 미주체전 조직위원장을 역임했다. 선거에 앞서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는 감사보고, 회계보고, 업무보고에 이어 2014년 제주도 전국체전 참가에 대한 안건을 승인했으며 각 지회 및 경기가맹단체에 대한 인준장 전달과 공로패 수여(▲재미대한골프협회 김병구 회장 ▲재미대한축구협회 최원갑 회장 ▲재미대한테니스협회 곽용운 회장 ▲재미대한태권도협회 김광웅 회장 ▲재미대한수영연맹 이규성 회장 ▲재미대한탁구협회 박덕하 회장 ▲재미대한볼링협회 신소영 회장 ▲재미대한달라스체육회 장덕환 회장 ▲재미대한체육회 명호석 부회장 ▲재미대한체육회 소청상벌위원회 송재성 위원장)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 한편 총회에서 제15대 장귀영 회장 당시 대의원 총회 의결 없이 정관이 개정됐는지에 대한 확인작업을 요청하는 등 일부 대의원들이 한때 신경전을 펼치는 모습도 보였으나, 별다른 불상사는 없었다. <정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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